요즘 3명의 여자들로부터 메일을 받는데 우즈베키스탄에 산다고 주장하는 여자는 "난 사기메일을 많이 받는다. 네가 여성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난 널 신뢰하지 않는다. 내가 너를 어떻게 믿냐?"는 메일을 보냈더니 더 이상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
키르키즈스탄에 산다고 주장하는 여자에겐 이메일에서 나를 honey라고 부르길래 엄청난 거부감이 들어서 "내 이메일 주소는 어떻게 알고 내게 이메일을 보냈냐?(여러차례 물었다)"고 물었더니 연애업체(확실한 단어는 생각나지 않는다. 대충 그런 의미)로 부터 내 이메일 주소를 받았고 내가 "진지한 만남을 가질 여자를 찾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온라인에 내 이메일 주소를 올린적도 없고 그런 글을 올린 적도 없다고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이 상황은 비정상적이고 너의 이런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글을 보냈다. 그리고 사기성 메일을 많이 받았고 이런게 방송에 방영되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글을 써서 보냈다. 너는 날 잘 알지도 못하는데 한국에 오겠다는 말을 하는데 이건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내가 너를 어떻게 믿냐고도 말했다. 너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사기를 치는 것 같다. 그래서 부정적인 이메일을 보내도 끈질기게 내게 또 메일을 보낸다. 이 사람은 번역기를 써서 영어로 이메일을 보내는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이 많다.
러시아에 사는 여자라고 주장하는 이는 자신의 소소한 일상, 생각을 얘기하고 오버하지도 않는다. 메일을 자주 보내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전에 받았던 이메일과는 다르다. 휴가때 한국에 오겠다는 말을 한것 같은데 오버하는게 없어서 부정적인 질문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심이 되는건 내 이메일 주소를 어떻게 알았냐는 것이다. 앞에서 말했지만 난 내 이메일 주소를 온라인에 올린적이 없고 어느 사이트에도 애인을 구한다는 글도 쓴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 러시아 여자(?)도 돈 얘기를 하면 바로 차단할 것이다. 자기 돈으로 한국에 와서 여행을 하거나 나를 만난다면 문제가 없지만 사기치는 냄새가 풍긴다면 바로 차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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