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적으로 활력이 없습니다
열정이 없다고 해야할지 의욕이 없다고 해야할지.. 그렇다고 우울하고 슬픈것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두근거리면서 하루하루가 신났던 그 시절을 가만히 생각해봤습니다
어릴때를 기억하면.. 매일 매일이 두근거리면서 신난 것은 아니고 때때로 그랬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풍가기 몇일전이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내일 친구랑 만나서 놀러가기로 할때도 신난 하루였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이 괴롭지만 성적을 올릴려구 노력할때 그때가 힘은 들었지만 뭔가 하루하루가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성적이 좋던 나쁘던 다시 평범한 일상이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성인이 되고
자그마한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 2의 삼성을 꿈꾸면서 하루하루 몸빵하면서 일했던 그 시절이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두근거리면서 신났던 나날이었습니다
매달 매출을 체크하고 수익을 체크하면서
계획대로 이루던 말던 또 다음달 계획을 세우면서
그 계획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 순간이 지금 돌아보니 너무 좋았던 시절이네요
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게을러서인지..그런 두근거리는 신나는 시간을 못느끼고 있네요
그냥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일뿐이네요
뭔가 가지고 싶은것 .. 이루고 싶은것이 있다면 .. 즉 욕심,욕망이나 욕구가 있다면
오늘 하루는 몸과 마음은 힘들지라도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 오늘 하루는 신나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을것이고
아무런 욕심도 욕망도 욕구도 없다면 그냥 평범하거나 무의미한 하루가 될것이고
만일 그 욕심과 욕망과 욕구가 있으면서 미리 포기한다면 그 하루하루는 고통일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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