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살,2살 아이를 가진 30대 아빠입니다
제 고민은 둘째를 어린이집에 보낸시점부터 올해 1월부터 주 3회이상 술을 마시고 새벽에 들어오는 아내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정주부로 보낸 만 3년 안되는 시간동안 자기자신을 잃었으니 아이 걱정없이 친구들과 놀고 자기를 찾는 시간을 갖고싶다는 건데요
제가 아내랑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한것은 맞습니다 한창 놀고싶은 나이에 결혼해 남들 놀때 아이를 키웠으니 억울할 수도있고 놀고싶겠지요
가끔은 걱정없이 놀기만 하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보내줬습니다 통제하지 않고 나가고 싶다고 할때마다 나가라고 했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게 자유롭게 보내주면 어차피 '오늘 덜 놀더라도 내일 또 만나면 되니까 일찍들어가야겠다' 였는데 통제를 하지 않으니 새벽3시~5시 사이에 들어오는겁니다.. 초반에는 그래도 애기들 재우고 9시,10시쯤 넘어서 나갔는데 요즘은 너무 늦다며 7시8시에 나가네요
올해들어 집에서는 친구들과 카톡하느라 제가 없을 땐 애기들은 방치되고 거의 자기들끼리 놀구요 엄청 쉽게 짜증냅니다 혹여 제가 일이있어 퇴근을 10분,20분 늦게하는 날엔 왜 빨리 안오냐며 자기 나가야되는데 일부러 나가는거 싫어서 그러냐는 말을 합니다..
최근 새벽에 한번 늦게 들어왔을때 대화를 한적이 있습니다 자신은 더 이상 애기들이 이쁘지 않고 원룸얻어서 혼자살고싶은 생각이라며 자기인생을 못찾으면 차라리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하더라구요..충격이었습니다
본인이 누구한테 피해를 준게 있나며 아무도 피해를 안봤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이제 집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낮에 애기들 어린이집 보내고 아무것도 안하고 자거나 티비보거나 게임만 하는 사람이 빨래를 안하고 쌓아놓고 청소도 안되어있고 기저귀가 없길래 미리 안시켰냐니까 돈이 없답니다.. 분유도 거의 바닥나기 직전에 도착했습니다
돈이 왜 없을까요? 고정지출 웬만한건 제 통장에서 다 나가고 와이프한테 생활비로 25일에 150만원을 줍니다 반찬은 장모님 가게에서 받아오고 메인반찬만 와이프가 하는식입니다 술마시러 가는 날이 잦다보니 다 쓴거같습니다
이제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다 기억도 안납니다
정신차리게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애기들이 너무 불쌍해서 갈라서는 것도 너무 망설여집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내용이 이상할수도 있습니다 그냥 어디다 털어놓으면 고민이 줄어들까봐 끄적여봅니다..감사합니다
빨리 이혼 하시길 바랍니다.
외도 증거 있다면 확보 하시고 합의 이혼이 답입니다.
빨리 이혼 하시길 바랍니다.
외도 증거 있다면 확보 하시고 합의 이혼이 답입니다.
20대..
친구들 놀러 다닐 때.. 저는 집에서 아이 안고
젖병 닦고 있었고
친구들 술마시러 다닐 때 ..저는 집에서 아기띠하고 아이 재우고 있었고
친구들 모임 할 때..저는 집에서 아이 안고
저녁 하고 아이 목욕시키고...있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죠.
아이가 주는 행복..
아이에 대한 책임감..
가족에 대한 신뢰감. 행복.그리고 책임감
아이들 다 커서..이제 좀 나도 놀러다니고
놀아볼까? 했는데..
늦둥이들이 생겼어요.
다시 육아..육아..시작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아이들이 저에게서 떨어지지도 않았고..
아이들 두고는 저녁 시간에 외출도
해본적이 없어요.
오늘 딸아이 첫돌인데...오늘도 나갔다니ㅠㅠ
누가 등떠밀어 하기 싫은 결혼 어쩔 수 없이 한거 아닌데..,
결혼은..정말 책임감이 필요한것 같아요.
놀고 싶은 맘
아이 키우는 엄마만 있을까요?
하루종일 나가서 돈버는 아빠들도 친구와 한잔하며
스트레스 풀고 놀고 싶을텐데..
아내분과 잘 이야기 해보세요.
뭐가 문제인지...
이렇게는 안될것 같다고도 얘기해보시구요
아이들이 안타깝네요.
그렇게 놀고 싶냐고
아이들과 노는것 중에 선택하라고 해보세요.
노는걸 선택하고 계속 이런생활 한다면
엄마 자격 없다고 하시구요
일반창하고 오픈창하고ㅜ색이다릅니다.
죄송한말씀이지만.바람난거같네여.
아이 엄마가 어린 아이를 두고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푼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격같구요.
자기위주 나르시즘 못해본거 하자 이런 마인드인가요?
제가 가방끈이 짧아가 고급스런 말은 못해드리는데요.
일단 여자가 아이를 낳았으면
행복지수라..할까요
그게 인생 ..평생 최고의 행복이라 합니다.
일반적으론..
대부분 젊은 나이에 결혼해서 애들 키우시는분들도 많아요.
다 잘 키웁니다.
애를 키울 준비도 안되고
섹스에만 관심있고
그런겁니다.
부모는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1시 반이.새벽 1시 30분 얘기하는건가요?.그게 일찍이에요??
ㅡㅡ
내아내는아니겠지 생각하시죠?
대부분그렇게생각하지만 바람입니다
결혼 안한 친구가 젊음을 맘껏 누리니 부러웠나봐요.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핑계거리 하나 만들어서 생활비를 직접 관리하세요.
반발 많이 심하겠지만 다른 방법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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