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동안이라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여고생들에게 오빠 소리는
처음 들었습니다. 오늘 새벽에 산책 다녀 오다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할머니 분께서 느린 걸음으로 건너고 있었는데 반대편 차는 그냥 지나가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위험해 보여서 할머니 옆에 나란히 서서 오른손 번쩍 들고 같이 건넜습니다.
뭐 부측해드린 느낌은 아니고 걍 같이 넌너드린 것 뿐인데 총각 고맙다고 하시네요.
총각? 결혼 못한 거 티나나? ㅋㅋㅋㅋㅋ 여튼 그러고 다시 건너와서 갈 길 가는데
갑자기 여고생들로 보이는 학생이 오빠! 멋있어요!!!!!!!! 라고 해서 쳐다보니 여고생 다섯명 정도가
저 쳐다보고 웃더니 막 수줍은 듯 도망치며 달려가더라구요.
아........... 오빠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거 같은 하루네요. ㅎ
자존감이…
자존감이…
좋은 일도 하시고
하루종일 행복하세유
크흡 아침부터 뼈때려서 지성합니다
추천드려유
정중하게 멕이시네ㅋㅋㅋ존경합니다
아빠라고 한건 아닌가요ㅎ
웃기는 댓글
ㅜ.ㅜ
"아저씨 표정 봤어??
좋아 죽던데?? ㅋㅋㅋ"
이러지 않았을까 싶지만..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오빠 뭐 섯어요" 아님니꽈?
^^
남자인 내가 봐도 머찌내요^^
마스크때문이겠죠ㅋㅋ
가까워지고..
삼촌? 아빠?
저는 사랑합니다~소리도 중딩한테 들었는데..
뛰어오는 여학생 태워줘서(시내버스기사임)~ㅎㅎㅎ
그래서 속으로,딸 키우면 듣게되는 소리인가보다~~했네요 ㅋ
이게 나라냐!
ㅋㅋ 뭐 좋은일 착한일 에 크고작은게 있겠습니까! 약간의 남을 배려하는 이타심만 있어도 충분히할수있는 그어려운일을 해내셨군요! 엄지척!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