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아부지 갤로퍼2 7인승을 빌려타고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볼일보러갔다가 집으로 갈려고 망미동 골목길에서 강변도로진입을 위해신호받고있었습니다.
멍하니 창밖을 보고있는데 뭔가 쿵~
분홍이 마티즈가 뒤에서 뽀뽀를~
내려보니.. 분홍이 차주분도 내리셨는데 되게 젊어보이시더라구요. 20대 중-후? 30대 초? 정도? ㅎㅎ
내려서 인사도 90도로 꾸벅하시고.. 죄송하다고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시길래 괜찮다고하고 차를 보니까
갤로퍼는 거의 멀쩡합니다.-_-;
아버지께서 농장하시는데 여기저기 막타고 다니시기도해서 뒤에 이것저것 상처도 많고~
분홍이 차주분차도 큰흔적없이 괜찮아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세요~ 뒷말 안나오니까~ 걱정말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달려달려 집으로 왔는데.. 뒷목이 뻐근~하네요. 놀래서 그런가싶기도합니다.
그래서 약국들러 파스하나사서 붙이고있습니다.
반농담반진담으로 연락처라도 하나 받아놓을껄 아쉬움이..( --)++
파스값이라도 받을껄!! ㅎㅎ
예전부터 후방추돌을 5번쯤 당했는데 4번을 그냥 보내줬네요.
한번은 1 좌 2 좌.직 3 직 4 직 에서
2차로 맨앞에서 좌회전신호받고있는데 뒤를 쿵하신 아주머니...
내리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직진차선에서 서있으면 어떻해요!!!"
뭐.. 제 반응을 다들 예상과 거의 비슷합니다.
대인대물 다봤습니다.ㅎㅎㅎㅎㅎ
그래도 렌트도 안했고... 에궁~~~
아직 10년째 운전하면서 운행중에 제가 사고낸적은 없는관계로 잘 모르겠지만,
제가 사고냈을때도 좋은분을 만날수있을까요?? ㅎㅎ
인과응보가 제 신조긴하지만 요즘 세상이 워낙 각박하다보니..
여튼.. ~ 안전운전합시다~~!
그런데 차주분 좋으신 분 같습니다.
술마시고 쿨하게 운전하는놈들이 싸이고 싸인 세상이라...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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