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글 올리게되었습니다.
지방을 다녀오고 난뒤 평택지제역 안 주차장에
주차라인에 주차를 해둔 차를 빼려고 하는데
바로 앞에 제 차를 막고 이중주차를 한 sm5 검정 차량이 불법 주차를 하고 사람이 없는겁니다.
썬팅이 너무 찐하게 되어 있어 차 안이 안보이더군요.
전 당연히 제가 탄걸 본걸로 생각하고 기다려도
차량을 안비켜주시길래 빵거렸습니다.
아무런 반응이 없어 차를 자세히보니 아무도없고 주차가 된거더군요. 썬팅이 너무 진해서 거의 보이지도 않더군요.
당연히 전화를 걸어보니 전화도 안받네요.
그렇게 15분가량? 기다리니 역안에서 사람이 걸어오더니 저한테 반말로 너뭐냐라고 하더군요(전 앞에 서있었습니다)
제가 차주 되시냐 물어보니 근데 뭐 어쩌라고? 반말을 하시길래 여기가 주정차 자리도 아닌데 전화안받고 주차를 이렇게하면 어쩌냐고 존댓말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새끼부터 반말에 소리지르고 한대 칠거같이 액션을 취하네요.
정말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아니 주차를 이렇게 하신게 잘된거냐 그리고 전화도 안받으면 어쩌냐하니
차안에 폰나두고왔다 근데 니가 먼데 ? 어쩌라고 새끼야? 이러시네요 ㅎㅎㅎ
반말하지마시고 욕하지마시요 하니 저보고 뭐이새끼랍니다 ㅎㅎ
끝도없는 반말에 욕에 소리까지 지르네요.
그래도 끝까지 참으며 존댓말로 사과하라니까
내가 왜 하냡니다 ㅎㅎ
결국 지나가는 모르는분이 말렸고 그와중에 차타고 튀었습니다. (경찰에 모욕죄로 신고한다니깐)
암튼 상대는 튀고 경찰은 왔구요.
상황 설명드리고 증인이나 녹취가 필요하다길래.
참 답답하더군요.이미 주변 구경하시는분들이나
말리던분도 떠난 상태구요.
집 귀가후 제 블랙박스 확인해보니 정말 다행이 상대방 얼굴과 녹취가 되어있네요.(제 차 창문이 열린 상태라 녹음이 되었나봅니다)
증거파일 편집해서 월요일날 모욕죄로 경찰서 접수하러 가려구요.
제가 40평생 살면서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을 다 당해보네요. 요즘에도 저런 사람이 존재하는게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상대 일행중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분도 계셨는데 흠 ..
아무튼 저도 약간 흥분을 했으나 반말과 욕설을 한적없이 끝까지 분노를 참았습니다.
꼭 고소미 과자 먹여줄라구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자말입니다
꼭 고소미 먹여주세요
평택두 갈수록...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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