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수박 가격 논란 이후로 딸기하시는분도 글올리시고
귀농하시는 분들 요즘 땅사고 시설 재대로 지으면 5억 금방입니다
이번 제 지인 5동 토지 구입 이것저것 시설 양액 선반
5억 잡고 들어 갔는데 지금 더들어가는 중이더라구요
그것또 시설이 엄청 최고는 아닙니다
좀 좋다 편하다 할정도
저또한 군대 제대하자마자 삼성 공돌이로 시작해서
적성에 도무지 안맞고 고생하시는 부모님 보고 농대 졸업후
대출 없이 진입을 했죠 현 34살 입니다
그랬더니 3년정도 지나니 농산물 가격 폭락 폭우피해
이것저것 사회적 이슈가 터질때 마다 농산물 가격도 폭락을 하더군요 그결과 빚만 2억이 넘어 가더군요 마지막이다 이번엔 꼭 잘되것이다 돈빌려 한해 지나면 몇천은 그냥 뭐한것도 없이 생기 더라구요
지금은 농업법인 도 가서 배우고 산지 유통하시는 분따라다니며 유통도 배우고 여기저기 유통관련 분들 통해 많이 배워 수익률이 많이 좋아 졌습니다
시설 하우스 7000평 30동 하우스 동내 지주 분께서 절때 땅 돌려달라 안할테니 너하고싶은 대로 해라 젊은놈 살겠다는데 도와주마
하셔서 모든 하우스자재 중고 . 어쩔수없는건 새거 직접 구해
시설도 저와 아버지 친구들 도움받아 직접 지었습니다
그러니 이규모가 큰 돈 안들이고 가능했죠 ㅎㅎ
지금 업자 에게 지어달라 하면 들어간 금액이면 6동도 짓기 힘이듭니다
이랬던 상추가 몇일뒤엔 폭우로
순식간에 잠겨 전부 폐기 하기도 하고 ..
그래도 다시 힘을내 하루 200박스씩 가락동 에 출하해
전국 1등도 해보고
상추 채소류는 너무 시세 변동이 심해
과채농사
메론도 여기저기 견학올정도로 지어도 보고
수박농사 말아먹어 죽어야 하나 힘들었던 적도 있었구요
전국 선발대로 블랙망고 수박 생산 유통도 했었네요
이거 맛은 있는데 키우기 힘들고
아직 시장 가격이 형성이 안되서 농가는 힘이 들더라구요
우린 통당 7천원 출하 마트에선 3만원 ㅎㅎㅎ
또 폭우로 잠기고.. ㅠ
물을 품는 모터는 벼락 맞아 터지고 이거 벼락 맞을때
우산쓰고 200메다 정도 거리에 있었어요 눈앞이 깜깜해지더라구요 ㅠ
이건 출할때 잘못키워 14 ~16키로 까지 나와 버리는 바람에 힘들었건 기억이 있네요 ㅜ
메론 작업 제가 제박스로 직접 작업 선별 포장 유통
실명제로 전화주시면 교환 환불도 해드리는데
가락동에 보낸 물건이 2달있다 연락 와서 썩었다 환불 해달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ㅠ 2달이면 다썩어요 사람들아 ㅠ
귀농 생각 하시는분들은 전 그돈 그노력으로 다른것을 하시는게 어떤가 말합니다 운이야 좋으면 큰돈 되겠지만
안좋울땐 생산비도 안나와 빚 만 늘어요
상추 인건비 고정은 구하지도 못해 인력을 가면 상추 따는 선수가 있습니다 기본 12만원 드날뜨겁거나 상추값이 오르면 16만원 씩도 줍니다 그것도 다른데서 만원 더준다 하면 다음날부턴 안나와요 ㅎ
상추값 쌀땐 하루 하루 사람 뺏기기 싫어 손해보며 하루 6명이면
손실이 40만원 정도 나요쌀때 이걸 3달씩 끌고 가기도 하구
정신적 으로나 금전 적으로나 버티기힘듭니다
부쳐가 아닌이상 흔들리죠 그만큼 신경도 덜쓰게 되고
만약 귀농 하신다면 쪽지주시면 최대한 알려는 드리겠지만
아 귀농해서 여유로운 삶....새벽4시 출근 밤9넘어 퇴근..주말 없....을 바란다면 포기하세요 그건 그냥 펜션짓고 돈쌓아 두면 가능합니다 취미로 ㅎㅎ
긴글 감사합니다
암튼 고생하십니다
제가 촌에 살아서
귀농했다 접고 다시
도시로 가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사업도 없습니다
부모님 도움 받고 주변 도움받는것도 능력이고 운입니다 저도 부럽네요
카페랑 캠핑장 하면서, 하우스 지어서 농사겸 화원도 해볼까 했는데..
일 잘못 벌리면 사망이겠군요.
전국지역광고해보셔요~~
광고효과 대박에 유통마진 줄이고
소매보다 저렴히 적당히 올리심 부가가치 잘나옵니다!!!
쉬는날이 없어서요 ㅋㅋ
진짜 힘듬... .
다른 작물들은 그런대로 되는데 복숭아 수박이...
맛도 잘 안들고 크지도 않고.. 다른 작물에 비해 어려운거같더라구요.
경매가격좀 잘쳐주면 좋겠어요, 키우는 노력에 비하면 가격이 ㅜ.ㅜ;;;
퇴비 비료 해충 약품값도 비싸고. 매년 잘된다는 보장도없고..
농가에서 착각하는게 저런거죠.
나의 수박이 출하는 8천원인데 마트는 삼만원이다
저는 단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라는 의미로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첫째는 희귀농산물은 농수산물 시장에서 대량출고 하면 한사람이 낙찰받아요 그럼팔기도 그만큼 힘들겠죠. 그래서 나누어 출하하세요
둘째는 과일류는 모두 맛을 보기힘들어요 그래서 농민들은 맛있다하지만 중매인들은 믿지않아요 실제로는 중간중간 하품의 물건들을 끼워넣는게 농민들입니다. 애지중지해서키운결과물이어서 버리기 힘든 맘은 알지만
그래서 신뢰도가 중요합니다. 몇년이상꾸준히 상품의 물건을 출하한 농민의 물품은 보지도 않고 고가로 매입하는게 이쪽의 생리 입니다. 물론 공급과잉일땐 결과가 달라지겠지만요 내꺼와 마트에 삼만원짜리 수박은 분명히 다른 물건 입니다
저는 단지 농산물납품하는자의 입장에서 농민의 접근 방식을 이야기한것입니다.
첫째 출하량 조절을 잘하시라
둘째 농민의 농산물에대한 선별과 신뢰를 이야기 한것 입니다.
저도 납품만했지 직접 판매를 해본적은 없어요. 단지 저들은 얼마 받는데가 아니라 내가 얼마를 받아야하는것을 잘 계산하셔야합니다. 다들 사정은 있죠.
저희도 직원을 못구해 납품을 포기하는 경우가 최근에 발생합니다. 어려운 시기 잘헤쳐 나가시고 화이팅 입니다
다만 이갯도 경쟁이 붙을때 선점하느라 잘못 판단했다간 그동안 번거 하루아침에 싹다 날립니다
하이리턴 하이리스크 맞아요
육체적 고통을
동반하는 극한직업..
농사 아무나 할순 있어도
아무나 성공할순 없음..
좋다고만 떠들어서
그게 문제임...
제가 공판장 경매가격을 보고나서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농사 안짓습니다. 물려줄 생각 하지마세여
제 살길은 제가 찾을겁니다
힘내세요. 농부가 국가의 미래인데 정부가 조금더 신경써 줬으면 좋으련만
농사꾼이 사람 취급받을땐 선거철 뿐이다
ㅎㅎ 씁쓸하지만 맞는거 같아요 ㅎㅎ
왜냐하면 표가 별로 안되거든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 넓은 농촌 인구 다해봐야 아파트 한 단지 인구보다 적다고..
전국에 농부가 100만명이나 될까 말까 합니다.
힘도나고 기분도좋아 캔맥주 하나 사가서 시원하게 먹어야 겠습니다 ㅎㅎ
대전 소비량이 생각보다 처참 합니다 ..
저혼자 상추해서 물건 내보내도 대전에선 소비 못하고 썩어요 ..
그리고 비품은 어딜 가도 비품입니다
비품은 따로 비품 장사꾼 또는 주거래쳐 떨이상품. .또는 주스 공장 프렌차이즈 까페납품 들이 가져갑니다 뭐 거의 씨값만 주고 가져가지만요 ㅠ
저도 문경서 부모님 농장운영중인데...
정리하고 내려갈 결심이 섰을때 쪽지한번
드리겠습니다ㅠ
온라인 장사도 말많고 쉽지 않겠지만 참 대단하시네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전 농사 안짓습니다..
너무너무 힘들어요 ㅠ
200을 받든 300을 받든 회사일이 좋습니다
쉬는날도 있고 여유도 있습니다
농사요... 정말 우숩게 보면 안됍니다
국어사전에도 안나오던데.......
요즘 젊은 애들이 쓰는 신조어 인가요???
결과는 재수없음 똥값 재수좋음 금값
져희집도 상추농사할때 4키로 한박스 9만원 할때 500원할때 ㅋㅋ 극과극을 달려버리니
여름에는 새벽 5시 기상...밤10시는 되야 잠 듭니다.
어렸을때 시골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저렇게 생활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멜론의 경우는 순치기를 어떻게 하나요?
수박과 똑같은가요?
집에서 포도농사랑 복숭 단감하시는데
지금 시기에만 인력부르고 나머진 가족들이 도우면서 하네요.
청과는 단감만 나가고 나머진 직거래로 하다보니 마진이 괜찮은데
7천평이면 일꾼 한둘로는 힘들꺼 같아보이네요ㅜ 인력들 인건비 다빠지고나면 고생한거에 비해 마진이 적어보입니다;;
차라리 수박만 하셔서 한동에 올해는 4백정도 했다고 하는데 수박만 올인하시는건 어떨지.. 상추는 바닥재배가 상당히 힘들어보입니다ㅜ
지금은 농사도 과학농사를 해야 하고, 몸으로 때워야하는게 엄청 많아요.
결코 할일 없어서 하는 농사가 아닙니다.
귀농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검색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머리로 농사짓으면
무조건 망하게 되있고요
중간상인은 도박이죠...
수박같은경우 밭떼기 업자들은 진짜 도박수준인건 분명함
농사 힘들지요. 에휴
고생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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