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8일 토요일) 밤 11시30분쯤에
저도 모르게 갑자기 탄산음료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그 시간에 잘 나가지도 않았는데
몸이 이끌려서 외출을 잠시 했죠
지나가는 길에 어느 원룸건물 앞에 검정색 가방이 있길래 보니깐 뒤에 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건가 하고 그냥 지나쳐서
편의점 가서 음료수 사고 다시 집에 가는 길에 그 가방이 그대로 있더군요
그래서 가방을 확인해보니깐
벤츠키 한 개, 기아차 키 한 개, 그리고 지갑이 있더군요
일단 가방안에 있는 키를 눌러봐서 근처 차량에 반응이 있으면 그 차에 있는 번호로 연락해서
주인 찾아드릴려고 했는데 벤츠키 기아키 다 눌러봐도 반응이 없더군요
그래서 지갑을 보니 신분증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먼곳이라 그 시간에 제가 직접 갖다드리기도 애매하고...
이래저래 가방들고 5분을 고민하다가
112에 신고해서 현재 자초지종을 다 설명하고 혹시 경찰관분들이 여기로 와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출동할테니 그 자리에 있더달라고 해서 잠시 기다리니깐
금방 오시더군요
그래서 경찰관분들께 귀중품이 든 가방 넘겨드렸죠 ㄷㄷㄷ
분실물 때문에 걱정하셨다면
그런 걱정은 덜어놓으셨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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