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셀프 주유소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주유소에 자동세차장도 있는데 겨울이면 차량들이 어마어마하게 옵니다.
겨울철이면 보통 하루에 200대 이상을 하고 최고로 많을 때는 하루에 380대까지 했었습니다.
근데 100대를 돌렸을 때 정확한 건 아니지만, 4~5개 정도의 문콕방지 스펀지가 세차하는 과정에서 떨어집니다.
배수로에 빠진 그 스펀지를 치우는 게 일일 정도로 하루에 문콕방지 스펀지가 많이 떨어지는데요.
차주 입장에서 문콕방지 스펀지가 걱정이 된다면 자동세차를 하면 안 됩니다.
아시겠지만, 자동세차를 돌리려면 어쩔 수 없이 세차기가 차량을 훑고 가야 합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단 한 분도 세차를 하고서 스펀지가 떨어졌을 때 뭐라 말한 사람이 없었는데요.
어제 세차를 끝내고 차량에 기본으로 붙어서 나오는 네모난 파란 스펀지가 2개 떨어졌는데 차주가 아주 난리를 피우더군요.
그래서 자동 세차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떨어지는 게 스펀지라며 말을 해도 화를 내더라고요.
와이퍼나 사이드밀러. 또는 기타 다른 게 파손이 되면 변상을 해주는데 스펀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변상이 안 된다 말해도 계속 난리를 피우더라고요.
나중에는 차주가 화가 났는지 제게 욕을 하며 트렁크에서 뭘 꺼내려는데 차주의 부인이 말리더군요.
아마도 어떤 물건을 꺼내 저를 때리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우리 보배형님들께서는 어떻게 하시나요?
자동세차장에서 세차를 돌렸는데 문콕방지 스펀지가 떨어졌을 때 그냥 그러려니 하시나요?
아니면 변상을 요구하시나요?
그 스폰지는 언제 떨어졌는지도 모르게 다 떨어졌는데여;;
그렇게 차를 아끼는 인간이 자동세차는 왜한데여,,별...
그걸 뭐라하는게 이상하쥬@_@
따지고 보면 얼마나 한다고요~ 고의로 그런것도 아니고~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앞으로 그런일 있으면 그냥 맞으세요 최소 로또 3등인데 왜 그걸 피하셨어요
저 같으면 웃으면서 맞아 줍니다
바로 경찰 부르세요.
@.@
A필러랑 4열 윈도우 크롬 도금에 스웰키스가 덕지덕지 (짙은고동색 계열)
물기 딱으며 자동세차는 다 그런거지 뭐
이랬지요.
퓨~~웅~~신...
아예 세차장 앞에 정중한 표현으로 커다랗게 써붙여 놓으세요.
ㅁㅊ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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