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외에서 긴급으로 복귀를 해야되는 동료 사원이 있었습니다.
올해 6월에 해외로 출장 나왔기 때문에 백신 접종도 못 받았던 터라 귀국하면 반드시 2주간 자가격리가 필요한 부분이였습니다.
요로결석으로 긴급 파쇄술을 해야되서 한국에 도착 즉시 지역 보건소 격리 담당자 컨펌 후 격리 수술방이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해야되는데 고통이 심해 제가 대리로 치료 방법에 대해 병원 및 각종 프로세스를 확인하는 중이였습니다.
파쇄술을 받을 종합병원에는 동료사원이 과거에도 몇차례 시술을 받았던 곳이기 때문에 그 병원에서 치료 받길 원하던 터라
응급실로 전화를 걸어 현재 환자가 해외입국자고 자가 격리 2주 기간이 있어서 격리 수술방이 있는 곳에서
치료가 필요한데 가능한지 물어봤는데 응급실 간호사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센터장인가 하는 의사놈에게 확인해서 알려주겠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30분 후 다시 전화겠다고 하고 끊고 30분 후 다시 응급실로 전화를 걸었는데 의사놈이 받더군요
그래서 여차저차 해서 이런 상황입니다 라고 하니 안그래도 보고를 받았었다고 오시면 가능한데 거기 현지 로컬 병원에서는 치료를 받을 수 없냐고
암환자 처럼 중증 수술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 간단한 시술일 뿐인데 까탈스럽게 여기까지 와서 굳이 받을 필요가 있겠습니까?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에 대한 답을 제가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환자가 결정해야 되는거라서 '그러면 선생님!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드려서
선생님과 말씀을 나눠보라고 전하겠습니다.' 라고 하니 대뜸 짜증을 내면서 '아니 그런데 개인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했냐고' 다짜고짜 따지더라구요
난 단지 응급실 유선 전화로 전화한 것 밖에 없는데 이딴 무시와 짜증스런 말을 듣고 있자니 화가 머리꼭대기 까지 올라가더군요 그러데 괜히 제가 거기에 맞장구 치면서 의사놈과 실랑이를 벌여봤자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동료가 받을 수 있어서 최대한 정중하게 '선생님! 저는 개인 번호로 전화드린게 아닙니다.'라고 말하는데도
씨*랄*끼가 사람말을 끊고 *랄*랄 하드라구요. 들을 생각도 없어요...
아니 어떻게 배워쳐먹었길래 사람을 대하는 기본 인성이 안되어있을까요? 암기만 졸라게 했지 인성은 배워 쳐먹질 않은 의료기술자 놈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환자와 가족분들을 업신 여겼는지 눈에 선합니다.
훌륭한 의사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저런 인성이 글러 쳐먹은 의료기술자놈들에게 반드시 빅엿을 먹여줘야 되는데 ㄱH새77ㅣ들
그냥 돈버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의사가 더 많을꺼에요..
돈안되는 진료...
어려운 진료...
이런것들을 점점 기피한다고 하던데....안타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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