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미혼 여자이고 결혼 계획은 현재 없습니다.
공무원이고 소득은 실수령 월 300 정도이며 아파트 구입 대출금 월 130 합친 고정 지출금이 월 200이 좀 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계좌에 2900 정도 있는데 돈이 쉽사리 잘 모이지 않습니다. 1년 전에도 2천 중후반대 있었던 것 같은데요. 할인 행사 보면 잘 사고 카페 같은 작은 지출을 쉽게 해서 더 돈이 안 모이는 것 같기도 해요.
거기다 부모님의 소득이 매우 적고 아버지는 대출을 못 갚으시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살진 않고 돈을 따로 드리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과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 가면 다 제가 냅니다.
현재 08년식 경차 10년 동안 20만 km 정도 탔는데 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어떤 차를 사야 할지 고민입니다.
바꾸고 싶은 이유로는 먼저 지금 타는 차에 올해 두 번 브레이크 경고등같은 적색 경고등이 떠서 수리를 받았었어요. 그리고 경차라 차체가 약해 늘 안전에 대한 걱정이 들었었어요. 그런데 사실 가장 신경이 쓰이는 건 제 차가 빨간색이고 단종되어 요즘 보기 흔치 않은 차인데 작은 동네 살아서 지인들이 너무 잘 알아봐요. 그리고 썬팅이 거의 없어 안이 훤히 보이는데 썬팅 새로 할 만큼 이 차에 돈 들이고 싶지 않아요.ㅠ
그동안 중고차 10년 탔으니 새 차도 사 보고 싶은데 요즘 차 값 보곤 분수에 안 맞나 고민이 됩니다. 또 새 차를 산다면 경차를 살까 준중형을 살까 하루에도 마음이 왔다갔다 합니다.
제가 가장 사고 싶어하는 차는 신형 스포티지이고 웬만하면 할부 없이 사고 싶은데 돈은 쉽사리 안 모이고 또 차 살 돈을 모아도 차를 사고 나면 너무 여윳돈이 없을 것 같고 또 차 유지도 해야 할 테니 고민입니다.
부모님 도움을 기대하지 못하는 형편에 오히려 도움을 드려야 하는 상황인데 이런 집안 상황에 새 차 사도 되는 걸까 집안 사정 다 아는 지인들이 흉보진 않을까 괜한 걱정을 사서 하고 있습니다 ㅠ 또 스포티지는 혼자 끌기엔 좀 큰 것 같기도 하구요.
아님 셀토스나 니로 살까, 아니면 모닝이나 레이 살까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이 달라져요.
저에게 차를 추천해주신다면 어떤 차가 좋을까요?
다만 아반떼는 선호하지 않습니다ㅠ
구입시 4~5년차 중고 차 추천합니다
차는 소비제 입니다
경제사정을 고려하세요
새차는 탈때만 좋고 할부나갈때 피눈물 납니다
젊을때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차사면 나를위한 선물, 적당한 긴장감(더 아껴써야겠다는 ㄷㄷ)
니로하브 or 셀토스 상옵
고장나면 고쳐가면서 안바꾸고 타는게 경제적으론 무조건 이익 입니다.
물론.. 마음이 자꾸 바꾸는쪽으로 흘러가면 막기가 힘들죠.
본인의 사정은 본인이 제일 잘 아실테니 알아서 현명하게 결정하세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절약을 하지만
절약을 하면서 사는게 행복하지 않다면
그게 나의 행복을 위한 것일까? 하는 의문도 들죠.
적당한 선에서 조율을 잘 해보세요
경차라 불안하기도하고 탈만큼탔네요
. 또 이동수단은 한번사면
탈때마다 만족을 주느냐. 구리다고 느끼냐. 바로체감하기땜에요~
따로 관리할것도없고 아파트엔 충전기 다 있으니까 충전도 괜찮을거같아서 추천드립니다.
시간지나면 더 차바꾸기 힘들수도있구요
단.현재 지출에서 인터넷쇼핑 및 음식배달비?이런데서 조금만 아끼기
저라면 투산이나 스포티지 적정선에서 gogo....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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