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Wh 배터리 옵션 추가, WLTP 기준 480km 주행
후륜에 전기모터 추가 옵션 선택 시 150kW로 출력 상승
주행가능거리가 개선된 2025 메르세데스-벤츠 e비토. (사진 : Sustainable Truck & Van)
메르세데스-벤츠가 주행가능거리를 개선한 중형 화물 밴 'e비토(eVit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60kWh 배터리 용량 옵션만 존재했지만, 100kWh 배터리 용량 옵션(가용 용량 90kWh)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WLTP 기준 최대 480km까지 주행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기존 전륜 85kW 전기모터 뿐만 아니라 후륜에 전기모터를 추가해 도합 150kW, 365Nm(204마력, 37.2kgm)을 낼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e비토(eVito)'는 전장 5,140mm의 롱(Long, A2) 사양, 전장 5,390mm의 엑스트라 롱(Extra Long, A3) 사양 두 가지가 제공된다.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위치해 실내 공간이 매우 넓어졌으며, 최대 6.6m³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화물 밴 모델에는 최대 11kW급 충전이 가능한 수냉식 완속(AC)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상업시설, 회사 앞 공터, 공공 충전 시설 등에서 완속(AC) 충전을 할 수 있다. 또한, 직류(DC)를 통한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충전은 왼쪽 앞 범퍼에 위치한 CCS(Combined Charging System, DC-콤보) 충전구를 통해 이루어진다.
50kW급 직류(DC) 고속 충전기를 연결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80분 만에 충전이 완료되며, 가정 혹은 회사의 교류(AC) 전원으로 충전 시 10시간이 소요된다.
2025 메르세데스-벤츠 e비토의 운전석. (사진 : Sustainable Truck & 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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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arthrace100@daum.net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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