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 만들면 더 가벼울텐데 왜 하필 철판일까요.
프라모델처럼 플라스틱으로 찍어내면 안될런지.....
부식걱정도 없을테고 더 가벼울텐데요.
단가가 더 비싼가요? 내구성이야 요즘은 플라스틱도 충분히 내구성 좋으니......
플라스틱으로 만들면 더 가벼울텐데 왜 하필 철판일까요.
프라모델처럼 플라스틱으로 찍어내면 안될런지.....
부식걱정도 없을테고 더 가벼울텐데요.
단가가 더 비싼가요? 내구성이야 요즘은 플라스틱도 충분히 내구성 좋으니......
근데 북미 번호판은 배경 그림이나 로고 같은게 들어가기 시작한지 역사가 긴 곳들은 50년을 바라보고 있고, 우리처럼 자동차를 갖고 가서 번호판을 달아오는 방식이 아니라 DMV에서 우편으로 보내주면 직접 장착하는 경우가 많아 어차피 여기까지 온거 아예 디지털 프린팅으로 번호판을 만들기도 합니다. 글자 양각 표기 이딴거 사라진 곳도 꽤 많아요. 이른 곳들은 20년 바라보고 있고요. 근데 제가 알기로 번호판의 재질 자체는 그대로 철이 사용되는걸로 압니다.
암튼 말씀하신대로 플라스틱 쓰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제가 세계 모든 나라는 잘 모르지만 말레이시아가 그렇더라구요. 플라스틱도 원하는 모양대로 자르는게 가능하다 보니 말레이시아 번호판을 보면 네모반듯한 번호판 모양이 아니라 번호판 장착부위 그 주변의 생김새대로 자유자재로 자른 번호판들이 있습니다. 한번 구글링 해보세요. 신기합니다.
그리고 번호판의 부식 문제는 생각보다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번호판이 부식될 정도면 보통 자동차 차체도 부식 되거든요. 어차피 버릴 때가 비슷합니다. 북미처럼 번호판을 다른 차에 옮겨달고 그런걸 허용하는 나라도 많지 않고 우리나라는 번호판 만료 기간이 없는 나라지만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번호판은 만료기간이 존재하는 나라들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이것이 행정예산 낭비가 심하다고 하여 심지어 북미에서도 요즘은 점점 사라지는 분위기더라구요.
일정한 포맷 유지를 이유로 번호판이 몇 년 주기로 한번씩 바뀌는 북미에서도 원래는 오래된 번호판 소유주들은 등록기간 만료 시에 번호판을 교체하고는 했었는데, 이게 점점 길어져 요즘은 1970년대 번호판도 원래 발급 받았던 사람들은 쭉 갖고 있게 해주는 주들이 많아요. 델라웨어가 짱입니다. 1942년 나온 번호판까지도 유지하게 해줌.. 보통 1940년대 이렇게 옛날로 돌아가면 포맷이 정말 1부터 시작 했었는데 그래서 델라웨어 번호판은 한자리 번호판이 수십억에 경매에 부쳐지고 그럽니다. 신기하죠
영국도 예전 검은색 번호판 시절에는 철판 썼었는데 80년대에 앞 흰색/뒤 노란색으로 바뀐 뒤부터는 플라스틱을 쓰고 있습니다.
홍콩처럼 영국의 영향을 받은 지역들도 아직 앞 흰색+뒤 노란색에 아크릴로 된 번호판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이 플라스틱을 쓰는건 이제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부식이 되겠지만 왠만해선 안되니 신경안써도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보단 철판이 오히려 환경오염 방지에 더 도움됩니다. 철판 번호판은 재활용이 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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