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옛날엔 엔진오일 이것저것 넣는거 좋아해서 다양한 점도랑 제품을 써봤는데
일단 저출력차들은 X W40, X W50같은 고점도의 엔진오일이 필요가 없음... 굳이 얘기한다면 200마력 이하차들 단점이 더많음
엔진보호엔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무겁게 나가고 연비떨어지고 하는 등의 장점보단 단점이 더 크게 느껴졌음... 고점도 오일을 넣어서 소음, 진동이 좋아진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애초에 상태가 메롱인 차들은 뭘 넣어도 메롱하기때문에 근본적인 정비를 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차들은 VVT나 유압태핏, 오일펌프 등의 엔진 유압으로 작동하는 장치가 많아서 점도가 달라지면 정확한 작동을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구요.
또 오일중에 가솔린전용, 디젤전용, 가솔린/디젤 겸용이 있는데 경험상 전용제품을 쓰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오일규격중 가솔린 벤츠의 MB229.X규격이랑 디젤규격인 MB229.X1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황성분의 차이인데 벤츠 메뉴얼상에도 각 국가의 시장이나 환경에 따른 차이가 있으니 가솔린차량에서 MB229.X규격을 못구할 경우 디젤규격인 MB229.X1을 넣으라는 게 차선책이지 완전한 권장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도 써보니 MB229.X1보단 MB229.X규격이 엔진오일의 청정도도 그렇고 성능유지가 더 잘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디젤/가솔린 겸용 제품이 동점도가 더 무겁게 되어있어서 부하를 받는다던지 엔진음이 커진다던지 하는 문제점을 겪은 적 있구요. 황성분이 있는게 엔진에는 더 좋은데 환경문제나 디젤차들의 배출가스처리장치의 관리때문에 황을 최소화하는 것이구요. 그래서 가솔린 엔진오일은 이쁜 황금빛인데 반해 디젤엔진오일은 동색(구리색)인 경우가 많죠.
또 10년 넘은 독일차인 제차에 5W30 0W30 오일을 쓰다 키로수대비 점도가 물같아지고 색이 탁해지는 것을 보고 0W40오일로 교체했는데 확실히 엔진청정도나 오일컨디션이 잘 유지 되는 것을 느낀 적있어 수입차나 구형 차들은 고점도를 생각해만도 한 것 같습니다.
가스차를 유지해본적이 없어서 열이 많은 특성상 얘네들은 고점도, 저점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이 부분도 궁금하네요
실제로 가스 전용오일이 있기도하고 어떤 블로그에선 가스전용오일의 오일 소모가 덜했다란 글을 본적이 있어서요,
5W보단 0W계열을 비교한다면 0W계열은 열이 안올라도 비교적 엔진이 부드럽게 느껴지고 5W계열은 열이 올라야 좀 더 부드러워지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의 5W, 0W의 예열속도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엔진열의 상승은 연소작용과 그에 따른 냉각수온 상승에 비례하지 엔진오일의 점도가 달라졌다고 엔진열의 오르는 속도가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디젤은선택사양 나같으면 걍 쉘울트라)
NA는 2.0까지는 쉘HX7
그 이상은 암스
끝
3천씨씨 수입 디젤이고.. 오일만 7리터나 쳐먹죠 ;;
순수 오일값만 9만원..
에어필터 오일필터 갈고
공임주면 그냥 17만원 나와욤.. ;
모든거 차치하고, 간혹 '점도가 깨진 느낌'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들은 얼척이 없구요.
특정 오일로 교환받고 차량이 정숙해지고 잘 밀어준다고 느꼈다는 의견들은, 기존 오일이 교환주기 다다른 안좋은 상태에서 신유로 교체되니 좋은 느낌 + 플라시보 라고 생각합니다 (뭘로 교체해도 좋은 느낌이었을겁니다)
이제는 걍 순정오일 넣습니다. 차량 출고 당시때 사용된 오일 조회 되니까
그걸로만...
좋아지면 엔진오일이 아니라 마법의 오일임 ㅋ
노벨상감아님?
디젤엔진이 좀 가솔린보다 더 예민한거 같아요. 맨날 털털거리는 엔진이긴 해도 조금만 뭐 바꿔도 부드러운게 확 체감이 되니...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