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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형
해처먹은거에 비하면 얼마안되지만
어제는 하긔 오늘은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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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림깊은 골로 잣된 짐승이 들어간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딸랑 한 치가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족발같은 앞다리,
빨대같은 뒷발로
양 눈 찌어지고,
쇠낫같은 발톱으로 잔디뿌리 왕모래를 촤르르르르 흩치며, 주홍 입 쩍 벌리고 ‘다스’ 허는 소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툭 꺼지난 듯,
자래 정신없이 목을 움추리고 가만이 엎졌것다.
쥐가 들어간다. 쥐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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