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시절 내가 노는녀석들에게 찍혀서 괴롭힘당하니 그 전까지만 친구였던 애들이.
자신들도 나처럼 찍혀서 괴롭힘 당하지 않게 떠난 충격으로 다른 사람은 언젠간 나를 배신한다는 생각에 학창시절 내내 혼자 다녔습니다.
성인이 되고 타인과 어울리고 싶지 않아 방구석폐인처럼 혼자 생활하다 어쩔수 없이 군대갔다오고 부모님에게 더 이상 민폐 끼치고 싫고.
먹고 살아야 하니 사회생활하면서 어쩔수 없이 타인과 엮이다 보니 과거처럼 거리 두거나 그 사람을 안 믿거나 하지 않아서.
과거 상처가 사라졌다 생각했는데..
최근에 제가 자주 상사에게 칭찬받는 것이 싫어 뒷돰화 까던 한 직장동료때문에 고생하다.
퇴사이후 같이 다니던 동료 하나가 증인이 되어줄테니 고소하라는 말에.
그 말만 믿고 고소했더니.
갑자기 자신에게 피해입을까봐 두려워서 증언 해주지 않는다는 말에 역시 인간을 믿어서는 안 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며칠간 가득하면서 점점 타인과 저절로 거리를 두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니 과거 상처가 사라지지 않았네요.
아무도 없고 슬픔도 행복도 없는 세상에서 조용하 살고 싶네요.
으리가 음네요 ㅜㅜ
토닥토닥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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