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 + 1주채우던 어제..
진료받으러 산부인과에 도착한게 오전9시쯤.
의사선생님 권유로 유도분만 진행.
촉진제맞으면서 무통주사까지!!
그렇게 저녁6시까지 고생하고 안될거같다며 ㅠ
오늘 다시 하자고 하셔서 일단 입원실로 이동.
계속되는 진통에 아내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옆에서 해줄수있는게 특별히없어요.
그냥 손잡아주고..
진통오면 배쓰다듬어주고..
따뜻한 물수건 올려주고!!
그렇게 방금전까지 10분?15분? 자다 깨고 자다깨고
저는 그냥 자는거 포기하고 진통올때마다
옆에서 봐주고있었네요.
4시 좀 넘어가니 아내가 통증이 더 커져서
일단 입원실에서 분만실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무통주사맞고나니 세상모르고 잠들었네요.
ㅠㅠ
오늘중에 출산할테지만 ㅠ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너무 힘드네요.
맘아파서 ㅠ
엄마.. 부모는 아무나 못하나봅니다.
잠든 아내옆에서 ..
저도 이제 한숨잘까싶어요.
모두들 행복한 일요일되세요^.^
기대하세요!!그리고 아내분 힘내시라고!!^^
아자!아자!!
아가들 건강에 치명적이라서요!
지방의 작은 산부인과의원들 중에 위험한데도 병원수익을 위해 큰병원 안보내거나 양수부족을 방치하는 경험부족의 의사가 있습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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