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김여사는 보배에서 눈팅으로만 봤었는데.
실제로 만나니 어마어마하네요
정말 픽션이나 과장없이 아침에 겪은일을 간략히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출근길 왕복2차선 도로에서,
제네시스쿠페가 제앞에서 그냥 비상등을 켜고 가만히 있습니다.
당연히 크락션을 울렸죠. 반대편에서는 반대방향 차들이 쫙쫙 나가고있고요.
미동도 없습니다. 뒤로는 차들이 밀리기 시작하고,,,,
타이밍을 잡다가 반대편에 차가 안올때를 틈타
중앙선을 넘어갑니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옆으로 차를 붙힌다음 제 보조석 창문을 열었습니다.
한참 지난후 운전석 창문이 열리더군요. 여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외모지상주의는 아니지만 그냥 전형적인 안여돼입니다.(안경여드름돼지)
나:'"저기요 지금 여기서 뭐하시는거에요? "
돼지녀:" 저 친구 기다려요~"
나:"예?? 지금 여기 이쪽 1차선 도로에서 그냥 서계시면 안되죠 차를 빼셔야죠..."
돼지녀:"비상등 켰잖아요 보통 다 옆으로 지나가던데 왜그러시죠?"
여기서 멘탈이 가루가 되었습니다. 아 이거 똥이구나...그런데 거기서 한마디 더합니다.
돼지녀:"지금 아저씨때문에 뒤차들이 빵빵거리잖아요. 저는 비상등이라도 켰지 아저찌는 비상등도 안켰잖아요."
그냥 할말이 없었습니다... 운전면허는 어떻게 땄는지.. 집은있는지...뇌는 있는지...
출근만 아니었으면 내려서 한바탕 하려다가.. 어쩔수없이 오긴 했는데.. 기분이 정말 더럽더라고요.
김여사 김여사 얘기만 듣다가 실제로 만나니 가히....가공할만한 빡침이.....
형님동생분들도 김여사 만나지마시고 항상 안전운행 하시길!!
이상 어이없는 김여사와의 만남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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