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한강에 가서 바람을 쐬다가..
룰루랄라하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일방통행 골목에 들어가서 100m 쯤 나갔을 때..
반대편에서 YF쏘나타가 왔더라구요? 일방통행 위반 차량입니다..
제차는 마티즈2입니다. 마주보면서 3초동안 대치했더니..김여사..
절더러 가라고 손짓을 합니다.. 그 기분 나쁜 손짓.. 울컥한 저는..
때마침 거울 옆에 걸려있던 블박을 가리켰습니다.. 그리고선 조금씩 앞으로 다가가면서 빵빵!!
그런데 김여사.. 블랙박스라는걸 알아챘는지 차를 비켜줍니다.. 지나가는 순간..
창문열면서.. "비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고할께요~" 하면서 쌩 나왔습니다..
그런데.. 못생긴 김여사.. 내가 깜빡해서 말 못했는데..정말 미안하다..
내가 가리킨게..블랙박스가 아니라 내비게이션 리모콘이었다.. 쏘리.. ㅎㅎㅎㅎ 그래도 비켜야할 사람은 너라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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