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잘 아는 사람은 아니고, 따라서 발벗고 나서서 도와줄 생각은 별로 없지만
상황이 특수해서 궁금한 것들이 있습니다.

일단 더 뉴 모닝 10만 정도 탄 물건을 400만원에 지난주에 샀습니다.
부천에서 천안으로 타고 오는 중에도 엔진체크등이 깜빡거렸답니다.

천안에서 카센터에 입고 해보니 불법 터보개조된 상태이고, 마후라도 다 털렸답니다.

엔진오일 누유도 심각하고, 그냥 탈수도 없는것이 불법차량이기까지 합니다.


차량 검사서에 떡하니 불법 튜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계약서에는 차량상태를 확인했음, 다운계약서 작성이 어쩌고 등등
단순변심에 의한 반품 불가 등
빠져나갈 길을 전부 만들어놓고 작정하고 사기친
전형적인 인천, 부천 사기꾼입니다.


한국어에 서투르지만 지 혼자 해보겠다는 미국인스러운 고집이 화를 불렀죠.


제가 알고 있는 상황은 이렇습니다.



이게 경찰에서 사건으로 받아 들여질지가 의문이네요.
비록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과의 거래라지만, 서류는 완벽하고, 모든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계약한걸로 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전부 한글이란거죠.

이런 부분을 이용하여 아직 멀고 먼 1개월 2000km 내에 반품할수가 있을까요?

아님 어차피 불법 개조인데다, 엔진 상태도 안좋으니, 엔진미션에 대한 보증으로 반품을 받을까요? 기왕이면 일부러 시동도 안걸리게 만들거나 해서요.


그마저도 물론 수수료에 등록비에 이래저래 지들 이윤에서 또 돈이 더 들어갔기에, 다시 받아와서 상품화를 다시 하려면 대가리 깨질 겁니다.
여기서 적당히 유도리 있는 척 하고, 차량 원복 및 수리비용을 청구 해버리는거죠.

전차주로부터 썁눈탱이쳐서 매수한 똥값에서 차량 원복비용 일이백 들어봤자 그래도 이윤은 남는거니까 그렇게 하자고 하는 방법이 제일 적당하다고 봐요.


뭐 이름도 모르는 같은 체육관 뚱땡이 회원이긴 하지만 오지랖이 발동해서요.

잘 해결되길 바라기나 할렵니다





첨부한 파일은 카센터 아저씨의 진단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