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고1인 아들입니다.
7살부터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경찰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새벽까지
공부하고 시간내어서 무술학원에서
운동도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데도 아직 경찰대 진학할 성적은 안나오는데
스스로 경찰행정학과까지 차선책으로 생각하며
계획을 잡고있는데요
제가 옆에서 보기에는
아들이 바른 생활만하고 성격이 내성적이고 너무 착해서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어울릴지 걱정입니다.
아버님이 경찰 정년퇴직하셨고 사촌 동생도
경찰관이라 아들의 직업관에 영향을 받은거 같고요
어느정도 성격이 강해야 경찰 조직에서 살아남고
범죄자를 잡을수 있을텐데요.
아들이 하고 싶은 경찰을 할수있게 지원해 줄까요?
아니면 부모의 사회 경험에서 조언해주며 적성에 맞는
다른 직업을 찾도록 도와주는게 좋을까요?
맞다고 생각됩니다
성격은 아직 고1이니까 조금 변할수도 있겠지요
아이들은 부모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강할수 있답니다
믿고 지켜보면서 지원해 주십시오
잘 해 낼겁니다
같군요. 나쁜 길만 아니라면,,
글쓴분 지금까지 인생을 잠깐 되돌아 보세요
가장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몇가지 떠올려
실패가 압도적이었고
실패 뒤 고통이 계속됐다면 말리셔야죠
하지만 이겨내고 극복한 케이스가 많다면
무조껀적 지원을 하세요
왜냐구요?
DNA의 힘입니다
후자라면 아드님은 글쓰신 분의 우려보다
훨씬 멋진 남자로 자라나 줄꺼에요~~~ 아자
저는 7년 대위전역 후 현재 경찰로 근무 중인데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성격는 전혀 관계없어요. 의지만 보인다면 적극지원해주세요. 입직해서 성격이 바뀌시는 분들도 있고 그 성격에 맞는 직책에 남으셔서 인정받으시는분들도 많아요. 훌륭한 경찰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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