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댕댕이 사진이랑
장미축제가서 찍은 사진몇개 ㅎㅎ 동봉
쪼꼬미가 이전 등치가 산만해져서
겜하면 머리통으로 모니터 가리면 안보임...
예전엔 애견공원 애견카페 동호회 많이 다녔던거 같아요..
댕댕이를 위해서라기보다 울 이쁜놈 자랑하고 싶어서 였던것 같네요.
대형견들 같은경우는 견주의 성비가 거의 50:50은 되는것 같고.
소형견의 경우 80%정도는 여자 10% 가족 10% 남성 인거같음.. 공원이나 카페같은곳 오는사람
어느 커뮤니티든 친해지는사람들이 있기마련이고 패거리가 생기기 마련이지요..
한데 강아지 커뮤니티는 좀 심합니다. 이게 온라인커뮤니티가 아닌 오프라인커뮤니티가 되다보니 그것이 더 심하죠
애견카페 같은경우는 그래도 더러운꼴 적게보는편이고
애견공원이나 동호회 모임같은경우는 정말 더러운꼴 많이 봅니다.
1. 더러운꼴중 가장 빡침이 심한경우.
이모임은 다양한 강아지들이 동반됩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이기에 당연히 싸움이 나는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강아지들끼리 싸움이 나면 당연히 본인강아지를 케어해야합니다.
그런데 싸움뜻어말릴때 남의강아지를 때리거나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경우 견주의 빡침이 주차뺑소니 당한것보다 더 빡칩니다.
( 이건 정말.. 놀이터서 애기들끼리 싸우는데 말리러 가는데 내눈앞에서 상대편 아이 부모가 내 아이 때리는것과 같습니다 )
이경우는 대부분 소형견에서 일어납니다. 대형견은 어차피 혼자 뜻어말리는게 힘들기때문에
주위에 누가되었든 서로 도와줍니다. 강아지가 피쫌나도 많이 찢어지거나 다치거나 하는거 아닌이상 대부분 그냥넘어갑니다.
소형견키우는 중년정도의 아줌마들은 거품무는경우들이 많습니다 호들갑 진짜 작살납니다.. 누가보면 죽을병생긴지 압니다.
2. 1번보단 덜하지만 존나 빡치는경우
붕가붕가 (마운팅) 하는애들 케어안하는 견주.. 존나 짜증납니다.
아 중성화 했어요~ 하고는 대충 잡았다가 또 놓아주고 계속 반복하는데 면전에다 욕하고싶습니다.
특히 수컷강아지가 덩치가 더 크고 서열적으로 강한경우 더 빡칩니다. 우리 아이는 도망만 다니게 됩니다.
저희 엄늬가 이것때문에 빡쳐서 그레이트데인,도사,버나드 한마리 더 키우자고 했을정도..
3. 강아지 견종으로 차별하는 잡놈의 것들.
저강아지 믹스인가봐 울 강아지는 족보있고 얼마주고 입양해왔어 하는것들..
그런걸 왜따져??? 이런놈들이 꼭 강아지 아프면 유기할놈들인것같음..
4 이건 빡치는거라기보다 진짜 경멸을 느끼게된.. 이건 거의 대부분 여성에 한정됨
끼리끼리 패밀리끼리 공원가면 보통 자주만나는사람들끼리 항상 만나는데 전화해서 오라고까지들 많이 하더군요
아니 무슨 남의 호박씨를 그렇게 잘깝니까? 호박씨까기 대회하면 우주1등 할듯...
호박씨 까기시작하면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없습니다.. 진짜
ABCD가 모여서 호박씨 까다가 D가 집에가면 ABC가 D를 호박씨 까기시작합니다..
사람없을때 뒷이야기 하는거 정말 경멸하는 저로서는 안가게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한번은 직접 격었던일입니다. 정말 과장 0.1% 안보탠겁니다. 있는그대로..
이건 아무래도 커뮤니티 보는사람들도 많고해서 대놓고 누구라고 딱 알정도로 밝히긴 좀 뭣하고 애눌러말하겟음..
한 아줌마가 있었는데 전업주부였슴.. 소형견 한마리를 댈고 거의 매일같이 오는사람이었습니다.
저두 일이 건설쪽 일을 하다보니 일이 중간에 끊길땐 한달정도씩 쉬기도 하고 해서 이땐 거의 일주일에 3~4일 이상 가도
매일 보던 아줌마였으니..
남편은 모 대기업의 과장임..고대근무하고 연봉도 국내에서 탑급의 굴지의 대기업임. 그리고 거의 철밥통 (삼성 현대 SK 중하나임 )
애기도 없고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게 다임. 남편분 직접 봤음.
난 진짜 처음엔 장난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 와.. 진짜 경멸하게 됨..
4시에 퇴근하는데 밥차리러 가는게 귀찮아 죽겠다는거임.. 볼때마다 집에가면서하는말이..
그냥 밥 사먹고 들어오면 되지 귀찮아 죽겠다. 무슨 내가 밥차리는 식모인것같다. 귀찮다. 마도로스둔 여자들이 세상에서 제일부럽다.
난 진짜 그 아줌마가 그냥 농담하는지 알았음 항상..
근데 어느날 문득 보니가 진심이 뚝뚝 흘러넘치는거임.. 사람이 왜 말장난처럼 툭툭 던질땐 모르는데 어느순간 진심인게 느껴지는거.
그런게 있지 않슴니까.. -_-;;
그 아줌마 자기치장 상당히 열심히 하고다님. 필라테스 다닌다고 했고 여튼 보면 돈좀 있어보이는 그런 스타일임..
직원할인 받아 대형차 끌고다니고..
그런 아줌마보고 부럽다고 하는 다른 여자들이나..
그 아줌마보고 맞다고 맞장구치는 아줌마들이나... 보고 환멸을 느껴서 안다니게 되다가
어느순간 울 댕댕이랑 산책다니면서 그런데 다니는게 울 댕댕이에게 좋은게 아니구나.. 그런 한정된곳 매일 다니는것보다.
집근처라도 매일 하루 한두시간씩 산책하고
어딜갈때도 될수있으면 항상 같이 다니고 같이있는게 좋은것이었구나 그런곳 다니면서 내가 한게
우리 댕댕이 위해 다닌게 아니고 내 자랑 이었구나 하는걸 어느순간엔가 느끼게됨..
그래서 안감.. 정말.. 별의별 여자들 다있음.. 다니다보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