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심해서 짜투리 시간에 근처 기아에 전화함.
3.3 스팅어 시승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뛰어감.(급하게 시승해서 사진을 못찍음)
차량은 빨강색 시승용 3.3 4륜빠진 풀옵션...
시승코스는 동네 한바퀴~ 더 멀리 가고 싶었지만.. 사정상...
중간에 자동차전용도로가 있어서 잠깐 올라갔다 내려옴.
총 거리 약 10km...
사실 큰 기대는 안했음.
(내외부 디자인은 개취라 언급 안함. 내부 품질은 국산차느낌인데 고급국산차 느낌임. 싼티 안남. 비머3시리즈나 아우디A4가 더 싸구려느낌임.)
전체적인 승차감은 의외로 괜찮았음.
차도 묵직하고 낮아서인지 도로에 잘 녹아들어감.(뒷타이어 255임)
외부소음 잘 잡아줌(차음글라스가 아닌데 잘 잡아줌)
단, 노면 소음은 케바케임. 이건 타이어문제가 더 큰 듯해보임.
하체에서 튕기는 소리는 잡아주는데 타이어자체 소리는 그냥 올라옴.
오히려 그 소리때문에 운전하는 느낌이 직관적으로 강하게 나서 좋은 측면도 있음.ㅋ
스티어링휠 R타입이라 직진성은 좋음, 핸들 잡아 돌릴때는 C타입 이용자는 불편할 수도...
사실 스티어링은 하체세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거라...
스팅어 하체세팅이 진짜 좋다고 보여짐. 실제 주행할때도 감탄한 부분...
엔진 힘은 적당함. GT기때문에 스포츠성능 안바람. 딱 좋음.
펀치력 좋고 쭉쭉 밟는대로 잘 나가줌.
0-100 해봤음.ㄷㄷㄷㄷ 진짜 유툽 시승영상처럼 감탄...ㅠㅠ
100이후 200까지 무리없이 쭉~ 밀고 올라가줌. 엔진이나 미션 허덕이는거 없음.
출력 스트레스는 없어보임. 이건 GT카임 스포츠카 아님.
브레이크 브렘보... 두말할거없음. 굿....!
200쏘다가 급정거... 쏠림없이 정말 정확하게 안전하게 잘 제동걸어줌.
브렘보 브레이크와 그걸 받아주는 스팅어 서스펜션 및 차체에 감탄함.
아쉬운점
2륜 후륜보단 4륜이 더 안정감있어 보임.
뒤에서 쳐주면서 잘 나가는데 그걸 앞쪽에서 잘 받아주질 못함.
전면 서스펜션보강이 필요해보임. 혹은 4륜을 달면 괜찮아 보임.
어떤 느낌이냐면 뒤에서 강하체 퍽! 쳐주는데 앞쪽이 살짝 붕뜨는 느낌이 듬.
이게 잘못하면 노면타서 그립 잃어버리면 조향 순식간에 날아가버릴거 같은 느낌...
사고 엄청 많이 날거 같음.
실제 앞전에 시승한 사람이 조향 나가서 범퍼 해먹었다고 함.ㅋㅋㅋ
힘없는 전륜 2륜 몰던 사람들이 3.3T 후륜을 확 밟아버리니 조향이 나가지...;;;
전체적으로 상당히 놀란 스팅어였음.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과 수준이 이정도로 높아졌나 싶을 정도임.
ig 타면서도 살짝 조금 놀랐지만... 스팅어는 진짜 오!!! 소리가 나올정도로 놀람.
어설프게 비머 3시리즈 달구지나 벤츠 C클레스 아우디 4시리즈 탈바엔 스팅어가 더 좋아 보임.
가성비를 보면 스팅어가 발라버릴 듯...
이제 싸구려 외제타면서 가오잡는 ㅄ들 대놓고 욕해도 될 듯~
저도 이거 타보고 비머 3이나 벤츠 C클 아우디 아4는 죽었구나 싶었음.
기아에서 나왔다고 무시하는데 옛날말... 진짜 놀랐음.
맨날 도길 따라쟁이하더니 진짜 도길차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뭐 당연한거지만...ㅋ)
엔진과 좀 더 디테일한 부분에서 보강을 한다면 충분히 도길차와 1:1 싸울만 해보임.
총평
기아라고 무시하면 안됨.
생각보다 잘 나온차 맞음.
패밀리세단으로는 무리수...GT라서 딱 여기까지임.
스팅어는 가능하면 3.3 4륜으로 가야함.
왠지 이 차는 최적의 세팅을 3.8 4륜에 해 놓은 느낌...
샤시가 생각보다 탄탄함.ㄷㄷㄷ
가속, 급정거, 코너, 고속주행, 노면타는거 등... 차체가 정말 잘 받아줌.
3.3 4륜 푸롭... 5500정도임.
가격이 높은 감이 없지 않아 강하게 나지만... 같은 값의 어설픈 외제 타는 것 보단 더 좋은 듯해보임.
다음세대 스팅어가 너무 기대됨. 그 전에 N모델....ㄷㄷㄷ 스팅어 타보니 진짜 기대 많이 됨.
이젠 국산이라고 까는 무식한 싸구려외제차오너들 졸라게 욕해도 될 듯~ㅋㅋㅋ
기회되면 꼭 타보시길...
가성비 생각하면서 타보면 감탄하게 됨.
그리고 차 좆또 모르는 사람들은 스팅어GT를 타나 모닝을 타나 다 똑같으니 기본적으로 차를 좀 아시는 분들이 타보시길...(보배는 뭐~ 다 전문가겠지만~^^)
Q50은 타봤는데 S랑은 느낌이 완전 다를테니.....;;;
5천에 육박하는 스팅어가 얇은 유리 하나라니...ㅠㅠ
외부소음은 잡아줘요. 요철 지나갈때 드르르륵~하는 타이어노면소음이 올라옵니다.
(이건 기술적인 부분이라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움. 타이어문제가 크기도 하고...)
2.0T는 스팅어를 완벽하게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봐요.
당연 호평보단 혹평이 나올게 뻔함. 그 돈주고 탈거면 차라리 K5 GT를 타는게 좋겠죠.
(후륜을 느껴보려고 탄다고 해도 2.0이라 그닥.. 별거 없어보임. 그립 잃어서 조향만 겁나 털릴게 뻔함.)
스팅어 타려고 맘먹었으면 3.3으로 가는게 맞아요.
비어만 횽이 3.8염두하고 보강했다고 하니...ㅎㅎㅎ
써킷에서 시승했나ㅋㅋㅋ
자동차전용도로 새로 공사하는 곳인데 차량통행없는 구간이 있어요.
여기서 시승했네요~ 충분히 혼자 200달리고 급정거해도 될 구간입니다.
매사 베베꽈서 보지 마세요.
이게 잘못하여 요철에 튕기면 그대로 조향 잃을 것만 같은... 그래서 막 개양아치들처럼 쎄리 밟으면 위험하겠구나라는 느낌적인 느낌!?
그들만의 리그로 놓고 본다면 독3사 하급모델하고 스팅어하고 붙으면 스팅어가 더 나아보여요.
엔진기술이 아직은 부족해서 도길의 그 짱짱한 엔진느낌을 못받아 아마도 그런 느낌이 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팅어에 벤츠엔진 올리면 아마 완전히 느낌이 달라지겠죠.
근데 휸다이 3.3T로도 충분함. 절대 꿀려보이지 않음.
보살이네요 지역이 대충 어딥니까
자동차전용도로 새로공사하는 곳에서
200km까지 밟는다... 거기는 통제도
안하나요... 200km 동네 한바퀴
시승기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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