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을 만든적은 있습니다... 다만 2012년 마지막 인도를 마지막으로 만들지 않죠... 그리고 이전에 만들었던것들도 페리선 스타일이거나 작은 사이즈였습니다...
진짜 돈이 되는 크루즈선은 내부 인테리어가 가장 비싼 부분인데 선주들은 대부분 고급자재를 이용한 화려함을 요구하죠...(몇백에서 몇천만원씩 내면서 타는 고객들을 위해)
그러다보니 국내에서 크루즈선을 만든다고 해도 실내 인테리어는 자재 수입부터 전문 인력까지 구해야 하죠... 그러 기반을 새로 갖추기엔 연간 주문댓수도 한정적이고, 제작기간도 길다보니 제작을 포기하는거죠...
여객선을 만든적은 있지만 고급스러운 크루즈가
아닌 로팍스가 대부분 이였던걸로 압니다.
대표적으로 성희호가 있죠... 아마 3년내로
국내 연안선사에 1만톤 이상급 로팍스 신조
선박이 발주 될 가능성은 높습니다만 수요가
매우 제한적이라.... 한일고속에서 신조
로팍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20년 넘게 짠물 먹고 있는 사람입니다. 간단한 비판 올려드리자면, 위에 글 쓰신 분들 말씀 다 맞습니다. 추가로,..
럭셔리 크루즈선이 자랑하는 성능 중 하나가 '제진성능'입니다.
쇳덩어리로 만드는 대형선박에서 승객들의 불쾌감을 주는 엔진과 파도의 진동을 적절한 수준에서 제어하는 기능은 아직 우리 조선기술이 따라오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사실 기술 개발 하려면 못할 것도 없는데 일반 상선에선 주문하지 않는 기능이라 개발할 필요가 없죠. 엔진 베어링도 수입해서 쓰면서 국산화 운운하는 판국인데...)
STX가 에이커야드 조선소를 인수하면서 에이커야드에서 제공하는 크루즈 건조 기술이전을 위한 엔지니어를 선발하지 못해 강덕수 회장이 진노한 적 있죠. 기술을 주겠다든데도 받는 것 마저 힘든게 현실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조선기술이 세계최고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성비'가 세계최고일 뿐입니다.
물에 뜨는 잠수함을 만든 기술력을 세계최고라고 하면 독일과 일본이 웃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모든 산업이 양산기술 중심인것 같습니다. 핵심설계 기술이나 장비는 다 외국에서 사오고, 노동자 쪼아서 생산만 잘하는 시스템인데, 이걸로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네요..반도체도 그렇고, 자동차도 그렇고, 조선도 그렇고, 건설도 그렇고(현수교나 초고층빌딩 설계는 다 외국...) 쓰고 보니 안그런 산업이 없네요.. 포스코는 자립기술이 좀 있을라나요...
이걸 타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죠.. 외국에서 보기에도 내부에서 보기에도 분명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가깝기는 한데, 뭔가 아슬아슬하네요..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산업화가 늦었고 그 차이를 따라잡기 위해 쪼우기식 발전을 해 왔습니다. 질적보다는 양적 우선이었다 보면 될것 같습니다. 기초과학이 부족하다 보니 응용 과학도 딸릴 수 밖에요. 우선 일류 기술은 지속적 연구를 하고 부족한 소재 기술이나 기초 과학 분야는 연구소, 대학, 정부 주도로 나서서 육성해야 합니다. 정권바뀔때마다 연구 뒤집어 엎고 이러면 안되고, 우리나라 직업이라는게 돈벌이 인식만 되있다보니 연구자, 과학자 대우 해주고
그리고 여객선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 실내인테리어등도 중요한데 이건 한국이 아주 취약한 분야니까요
쉽게 예를들면 현대차가 외국차에 비하면 아주 성능이 밀리는건 아니지만 고급차부문은 독일 벤츠나 롤스로이스에 명함을 못내미는것과 같다할까요
진짜 돈이 되는 크루즈선은 내부 인테리어가 가장 비싼 부분인데 선주들은 대부분 고급자재를 이용한 화려함을 요구하죠...(몇백에서 몇천만원씩 내면서 타는 고객들을 위해)
그러다보니 국내에서 크루즈선을 만든다고 해도 실내 인테리어는 자재 수입부터 전문 인력까지 구해야 하죠... 그러 기반을 새로 갖추기엔 연간 주문댓수도 한정적이고, 제작기간도 길다보니 제작을 포기하는거죠...
아닌 로팍스가 대부분 이였던걸로 압니다.
대표적으로 성희호가 있죠... 아마 3년내로
국내 연안선사에 1만톤 이상급 로팍스 신조
선박이 발주 될 가능성은 높습니다만 수요가
매우 제한적이라.... 한일고속에서 신조
로팍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크루즈선은 유럽에 몇 나라밖에 못만듭니다. 프랑스는 확실하고, 다른나라는 스웨덴일겁니다.
럭셔리 크루즈선이 자랑하는 성능 중 하나가 '제진성능'입니다.
쇳덩어리로 만드는 대형선박에서 승객들의 불쾌감을 주는 엔진과 파도의 진동을 적절한 수준에서 제어하는 기능은 아직 우리 조선기술이 따라오지 못하는 분야입니다. (사실 기술 개발 하려면 못할 것도 없는데 일반 상선에선 주문하지 않는 기능이라 개발할 필요가 없죠. 엔진 베어링도 수입해서 쓰면서 국산화 운운하는 판국인데...)
STX가 에이커야드 조선소를 인수하면서 에이커야드에서 제공하는 크루즈 건조 기술이전을 위한 엔지니어를 선발하지 못해 강덕수 회장이 진노한 적 있죠. 기술을 주겠다든데도 받는 것 마저 힘든게 현실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조선기술이 세계최고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성비'가 세계최고일 뿐입니다.
물에 뜨는 잠수함을 만든 기술력을 세계최고라고 하면 독일과 일본이 웃습니다.
우리 기술은 못따라갑니다.
인테리어 및 급수 정수 전기 하수 이런 설비를
승선 1만명 해본적이 없고 설계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만들어서 뭐하겄써요 하자 보수하다 적자로 감니다. 호텔짓는거랑 똑같은데 건축도 대충 짓는데
차는 우리나라도 만들져..그런데 진짜 명품자동차는 아직은 기술 부족이져..
이걸 타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죠.. 외국에서 보기에도 내부에서 보기에도 분명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가깝기는 한데, 뭔가 아슬아슬하네요..
선주가 요구하는 인테리어 관련 의장품... 업체 컨트롤 안됩니다.
한국보다 앞서 조선호황을 이룬 일본에서 여객선 하다 2조 가량 날려먹었답니다. ㅋㅋㅋ 꼬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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