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형님들 안녕하십니까..
술 한잔 마시고 그냥 넋두리 할 곳이 없어 여기다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35살이고 중소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며칠전 소개팅으로 31살의 여자분을 소개 받았습니다. 석사 출신이시고 어학연수 및 교환학생으로 외국생활을 2년 하신 어찌보면 저에게는 과분한 분이었죠..첫 만남은 유쾌하게 잘 끝내고 카톡도 주고 받으며 잘 지냈는데 오늘 2번째 만남에서 보기좋게 차 였네요..저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안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미소가 아름다웠던 그녀가 계속 떠오르네요..나이 35살 먹고 주책인가 봅니다..
그러길래 소개팅 같은거 안한다고 했었는데..혼자 잘 지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저는 혼자 살 운명인가 봅니다..
몇자 적다보니 맥주 몇 캔 다 비워가네요..오늘 푹 자고 내일부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겠어요..
예전보다 더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가려 합니다..혼자서 꿋꿋이 잘 버틸수 있도록 위로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외국생활 2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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