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2차대전부터 본격적으로 수송기를 운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에 대부분 민항용으로 만들어졌던 항공기를 군용으로도 쓸모가 있어 군에 맞게 개량후 도입해 운용하기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얘기하게될 C-46 코만도 도 그 예 중 하나 인데요 40년대 초반에 커티스사에서 만든 민항용 CW-20을 개조하여
C-46이라는 이름으로 미 곤뇽 항공대에서 도입을 하게 됩니다. 엔진도 기존것을 탈거하고 프랫&휘트니 R-2800엔진을 채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2차대전때 화물수송을 비롯해서 전천후 수송기로 요긴하게 쓰이게 됩니다.
유명한 예로 험프 작전?이라고 일본군으로 인해 차단되있는 보급로 때문에 중국에 보급하러 C-46이 인도쪽을 출발해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가야하는 참으로 위험한 루트를 가야했었는데 이때 이걸 C-46이 무려 40여개월동안 활약한것으로 유명합니다. (C-47도 참가했다는 얘기가있긴한데..) 근데 성공적이라기에는 피해도 상당했습니다. 이후에 한국전쟁에서도 활약을 했었죠. 이런 많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동일 시기에 운용됬던 C-47의 활약상이 더 돋보였는지 C-47만큼 유명해지지는 못한거 같습니다ㅋ;
우리나라 공군에서도 6.25후인 55년에 첫 6대를 시작으로 알기로는 40여대정도 D형을 도입해 운용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당시 아마 미군이 썼던걸 받아쓴지라 사용감이 상당했음에도 78년까지 운용을 했습니다.
그로인해서였는지 운용기간 도중이였던 67년에 여의도 비행장을 이륙한 C-46이 서울민가촌을 덮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C-47 Skytrain
C-47도 비슷한 시기인 41년쯤부터 미군에서 운용이 되었습니다. 뭐 B.O.B부터해서 2차대전하면 다들 떠오르실만한 그런 기종이라고 생각합니다. C-47또한 나름 성황리 생산중이였던 민항용 더글라스사의 DC-3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수송기 입니다.
미 육군이 C-47를 만나기 전에 DC-3전 모델인 DC-2를 군용으로 만든 R2D-1를 소수긴하지만 5대를 미해병에서 먼저운용하기도 했습니다. (외관상 별 차이없음) 이후에 미 해군해병은 2차대전발발하고 나서는 R4D-1기종을 60여대 운용하기도 합니다.
C-47은 C-46과 비슷하게 전쟁중에 3천여대 정도 생산됩니다. (베이스가 된 DC시리즈까지 합하면 1만여대가넘습니다)
영국도 미국다음으로 2천대에 가까운 많은 대수의 C-47를 도입하게 됩니다. 영국에서 운용되는건 스카이트레인이 아니라
다코타라는 명칭으로 운용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의 인연은 광복 직후에 김구 선생님을 비롯한 임시정부관계자들이
미군 C-47를 타고 귀국한 전례도 있습니다. 한국전쟁중에 참전한 미군말고도 우리군에서도 알게모르게 소수운용 되었는데 그중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전용기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수송기 건쉽의 시초 AC-47 Spooky
월남전때 정글 등 숲이 우거진 베트남에서 마냥 전투기등으로 항공지원을 하기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꼈는지
작전지역을 선회하며 확실한 지상지원을 할만한 방법을 고안하다 만들어진 기종입니다. 요즘 흔히 알고있는 AC-130의 시조인 격이죠. 신 제작이 아닌 기존 C-47을 개조하였는데 주로 7.62미리 미니건을 한쪽에 3정을 무장해 엄청난 화력으로 지상지원에 가담했습니다. 근데 저때면.. 못해도 20년이 넘은 기종이여서 그런지 속도가 딸려 베트콩의 대공화력에 약한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더 빠른 C-119 플라잉박스카가 건쉽부문의 뒤를 잇게 됩니다.
C-54 skymaster
이 수송기또한 더글라스사에서 만든 DC-4를 기반으로 만들게 된 수송기 입니다. 2차대전기간 중이였던 42년초에 첫 생산을
시작으로 47년에 단종, 75년까지 천 여대정도 미군에서 운용했습니다. 이 수송기는 2차대전과 한국전쟁에서도 활동했지만
그 외 48년 베를린 봉쇄, 공수작전때 활약한것으로 유명합니다.
베를린 봉쇄 - berlin blockade
2차대전이후 독일이 4개국가의 관할로 나눠진것은 잘아실겁니다. 그리고 베를린마저도 서독 동독으로 나눠진것도 말입니다.
48년 3개국관할인 서방측 독일에서는 화폐개혁과 원조공급을 진행했습니다. 이 얘기는 서베를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된다는것이고 이것을 보게된 소련관할지역 주민들은 본인들 지역과는 다른분위기에 동요하게 됩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소련은 얼마안가 서베를린이 서쪽 지역과 통하는 보급로를 막아버립니다. 그렇게 되니 당장 서베를린주민들은 생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자칫하면 다시 분쟁이 날수도 있는 소련의 결정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때 소련은 여차하면 서베를린마저도 먹을기세였습니다. 미국은 처음에는 포기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얼마안가 트루먼 대통령이 항공수송으로 서베를린에 보급하기로 결정합니다.
근데 보급을 할려면 막대한 양을 수송을 해야 했었습니다. 그래서 6월 말부터 수송기로 생필품을 공수하기 시작하는데
초반에 C-47만을 이용을 했더니 하루 수송량이 500여톤밖에 안되다보니 나중에는 C-82를 비롯해서 C-54가 투입이 되어 1분도 채 안되는 간격마다 한대씩 이륙하며 하루에 3000톤 수송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이후에는 C-54가 주축이 되어 작전을 이어가면서 이후에 베를린 봉쇄하면 떠오르는 기종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66년에 첫 도입을 시작으로 총 14대의 C-54를 공군에서 도입 운용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월남 파병 장거리공수로 쓰이기도 한 수송기 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분들이 통일공원가보셨을테니 아시겠지만
대통령 전용기로도 쓰인 기종입니다. 생각보다 장기간 운용된후 92년도에 퇴역했습니다.
*C-119의 전신 C-82 packet
C-119 Flying boxcar
위 C-46과 같이 전쟁기념관에서 볼수있는 수송기인데요.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인 1949년에
페어차일드사에서 C-82 packet 수송기를 대체하기 위해 생산한 기종입니다. 보통 알고있는 항공기 디자인과는 다르게
Twin - boom이라는 디자인을 채택한 기종입니다. 그래서 2차대전 활약했던 P-38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주로 한국전쟁에서 눈에 띄는 가성비를 보여줌으로써 수송기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AC-119G Shadow / AC-119K Stinger
베트남전때 위에 언급된 AC-47 스푸키 건쉽을 보완하고자 플라잉박스카를 개조한 건쉽입니다.
47보다는 더 빠르기 때문에 생존성이 향상된 건쉽을 쓰고자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G형에서 AC-47과 동일하게 7.62미리 미니건을 장착하여 운용하다가 좋은 결과가 나와
더 개량하기로 해서 K형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K형에서는 G형에 없었던 전자장비가 추가되었고 동체하단 장갑강화, 속도향상을 위해 양쪽 주 엔진 옆에 J78제트엔진을 장착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7.62미리 미니건 외에 20미리 발칸을 추가로 장착해서 화력을 높였습니다.
C-123 Provider
50년대에 체이스사에서 개발되어 페어차일드사에서 생산되고 이후에 베트남전쟁에서 쓰입니다.
C-46에서도 쓴 프랫휘트니 R-2800엔진을 쓰고 기존에 민수용항공기를 기반으로 만들었던 기종들과는 다르게
전형적인 군수송기의 모습을 지니고 있어 어찌보면 현대 수송기들의 모습이 되는 발판이 되기도 합니다.
50년대 중반쯤 300여대의 B형이 미공군에 도입이 됩니다. 이후에 60년대에 들어서는 이들 대부분이 J나 K형으로 개량이 되는데
K형 같은경우 속도향상을 위해 엔진옆에 J85제트엔진을 장착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활약한지 얼마안되서
C-130의 등장으로 자리에서 살짝 밀리기도 합니다.
은근히 자주보는사진 크흠
우리나라에서는 C-46의 대체를 위해 70년대에 20여대가 도입이 됩니다. 전부 K형인줄 알았는데 전쟁기념관과 몇몇장소에 J형이 전시된걸봐서는 J형도 운용한것으로 보입니다. 무튼 운용한지 얼마안되
조종과 수리하기 악명높은 기종으로 찍히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82년도 한해에 연속해서 두번이나 추락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물론.. 하나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명령에 의한 무리한비행이였지만...
80년대에 C-130이 도입이 되서도 계속 운용을 했고 94년에 CN-235가 도입이 되고 나서야 우리공군 C-123은 완전히 퇴역하게됩니다.
이 프로바이더도 베트남전쟁때 소수 건쉽으로 개조가 되지만 이 건쉽형마저도 AC-130한테 밀리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고엽제를 뿌리거나 야간 조명탄 투하기로 운용되었습니다.
C-124 Globemaster ll
C-130으로 넘어가기전에 좀 생소 할 수 있을 두 가지 기종을 간단히 짚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C-124는 전작이였던 C-74글로브마스터1의 후속으로 49년에 더글라스사에 의해 만들어지게 됐고 이후 50년부터 배치가 되어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까지 실전운용 되었습니다. 특징은 현 C-5 갤럭시처럼 앞에 개방이 되어 사람말고도 규모있는 장비수송이 가능하다는점. 그리고 앞에 코처럼 생긴 기상레이더는 초기에는 없었지만 이후에 장착됐습니다. 전방에 작전투입되는거보다 거의 후방에서 장거리,대량 화물수송을 담당했습니다.
안가봐서 몰랐는데 사천에 항공우주.. 거기에 전시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C-97 Stratofreighter , KC-97 Stratotanker
C-97은 2차대전때 활약한 B-29을 바탕으로 날개를 제외한 동체부분만을 수정하여 만든 수송기 입니다. 엔진도 프랫휘트니의
R-4360엔진으로 바꾸게 됩니다. 위 C-124와 마찬가지로 후방에서 수송임무를 담당했습니다. 사실 이 기종은 수송보다는
공중급유기라는 임무가 더 유명합니다. 현재 흔히 알고있는 플라잉 붐 급유방식의 바탕을 마련했기 때문이지요.
C-97이 만들어진 이후에 50년대들어서 개발 제작이 되었고 무려 800여대를 운용하게 됩니다. 주로 베트남전쟁때 운용이 됐고
당시부터 제트시대여서 속도를 따라가기 위함이였는지 후기에는 날개 바깥부분에 제너럴일렉트릭사의 J47제트엔진을 달게됐습니다. KC-135의 등장으로 78년쯤 퇴역하게 됩니다.
C-130 Hercules
미군은 이전 2차대전과 많게는 한국전쟁에서 수송기를 운용했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수송기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60~80명의 보병이나 13,000여 kg의 화물을 싣고 못해도 3000여km를 비행해야하고 특히 비포장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야한다는 조건을 항공기 제작사들에게 통보했습니다. 여러 회사가 경쟁한 가운데 최종적으로 록히드마틴에서 주도를 잡게됩니다.
54년에 시제기인 YC-130가 첫 비행을 하게 되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였습니다.
이후 57년쯤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갑니다. 앞이 밋밋한 초기형은 바로 얼마 지나지않아
탐색레이더를 달게되고 B형부터는 엔진을 앨리슨 T56-A-7으로 바꾸고 거기에 딸린 3엽 프로펠러도 4엽으로 개량되어 지금의 우리가 알고있는 허큘리스의 모습이 이루어집니다. (내 눈에 노즈에 레이더 없는모습은 뭔가 짱구가 떠오르는듯한 형상
60년대에 미군이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자 전천후 수송을 위해 C-130도 투입이 됩니다. 초기 A,B형과 61년 E형이 투입되서 활약을 하게 됩니다. 비포장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한 능력이 있어서 그런지 일반적 항공기로는 이착륙하기 꺼렸을지 모를 베트남환경에서도 원할한 수송작전이 가능했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허큘리스의 육중함 때문인지 깊숙히 침투하기에는 적 대공망에 쉽게 노출이 되어 위험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쟁중에 50대 이상의 허큘리스가 소실됐다고 합니다.
* H형과 J형
베트남전쟁이 끝나고 75년에 C-130H가 나오게 됩니다. H형은 외관상 E형과 다른게 없지만
더 좋아진 T-56-A-15 터보프롭엔진으로 바꾸고 내부기골보강을 거쳐 더 향상된 수송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H형이 지금까지 허큘리스 라인업중에 제일 많이 팔리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기존 동체를 늘려서 길어진 H-30형도 있습니다.
현재 H형은 대부분 주방위공군에서 운용되고 있는것으로 추정됩니다. J형은 E형 넓게는 H형을 대체하기 위해 80년대말부터 개발착수하여 96년쯤에 첫 배치가 시작됐습니다. 엔진을 T-56-A-101 터보프롭으로 바꾸고 외관상 가장 큰 특징인 프로펠러 로터 블레이드가 바뀌고 로터개수도 6개로 늘어납니다. 기존에는 아날로그형식이 강했는데 J형은 조종석 콕핏등 기내의 디지털화도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현대적인 개량으로인해 이름도 슈퍼허큘리스가 됩니다. J형도 H형처럼 늘려진 장동체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88년부터 도입이 되어 장동체형포함해서 H형을 12대 도입,운용하고 있습니다. 이후 2014년 J형 4대까지하여
우리공군은 16대의 허큘리스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C-130허큘리스는 베트남전이후에도 20년 넘게 생산이 됐고 현재까지도 본 생산국가인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들이 운용중 입니다. 또한 성능을 이용해 본연의 수송임무뿐만아닌 특정임무에 맞게 개량,개조가 되기도 했습니다.
AC-130 Specter , Spooki
이전 기종들과 마찬가지로 C-130이 베이스가 된 건쉽입니다. A형과 E형이 베트남전쟁때 활약했고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
AC-130은 H,U형 입니다. H형은 E형을 개량 U는 H형을 개량한 기종입니다. 각각 스펙터와 스푸키라는 명칭으로도 불립니다.
또 사진과 같이 플레어 뿌리는 모습으로도 유명하죠. 무장은 스펙터는 20mm 발칸포 2문, 40mm 캐논 1문, 105mm포 1문
이고 스푸키는 25mm 발칸 1문, 40mm 캐논 1문, 105mm M102포를 무장하고 있습니다. 과거 발칸 정도로만 장착했던 건쉽들과는 달리 구경이 상당한 무장을해 화력이 상당합니다. 이런 무장을 비롯해 레이더 및 각종 전자전장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스펙터와 스푸키 또한 걸프전을 시작으로 아프가니스탄등 실전경험이 있는 건쉽들입니다. H형은 노후화로 인해 2015년 퇴역했고 U형 스푸키 또한 2021년쯤 퇴역예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J형이 후속으로 도입중인데 J형에는 기존 무장들 외에 레이저무기가 채용될거라는 얘기가 있습니다ㄷ; 한영키 눌렀을때 괜히 ㅁㅊ-130이 되는게 아니군요ㅋ
*MC-130H combat Talon 2
MC-130J
MC-130 combat
특수전병력 수송을 위해 개조된 기종입니다. E,H,P형이 있고 최근에는 J형까지 제작이 됐습니다.
E형과 H형은 전형적인 병력침투용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악천후에도 침투할수있도록 각종 항전장비가 되어있습니다.
앞에 AN/APQ-170 레이더를 채용하고 있어서 마치 오리너구리를 연상케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아마 E형은 퇴역했을거 같고.. P형같은 경우는 원래 탐색구조용 HC-130으로 운용이 되다 미공군 특수전사령부로 편입이 되어 운용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신형 J형을 도입해서 운용중입니다.
KC-130
미해군과 해병에서도 허큘리스를 운용합니다. 미해군에서는 E/H형을 기반으로한 C-130T을 운용중인데 얼마전에 필리핀에 중고로 판걸보면 곧 도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해병대 같은경우는 허큘리스를 프로브 앤 드로그 방식의 공중급유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급유기이긴 한데 가끔 수송임무도 병행해서 합니다. 날개 바깥쪽에 급유를 위한 포드가 설치되있습니다. 60년대 F형을 시작으로 현재 J형까지 운용하고 있습니다. 공중급 특히 F형 같은경우 63년에 C-1 함상수송기를 대체하기위해 고심하던 미해군이 허큘리스를 써볼려고 항공모함에서 실험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이용한 기종이 KC-130F였습니다. 보통의 함재기들처럼 착륙시 후크나 이륙시 캐터펄트없이도 이착륙이 가능했다는 점이 장점이였지만 함상내에서 운용하기에는 너무 크다는점에 채용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지상기지에서만 운용이 되죠. F형과 R형은 2006년쯤 퇴역했고 지금은 T형과 2004년부터 배치된 J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C-141 starlifter
미군이 수송부문 현대화를 위해서 60년대에 개발한 수송기 입니다. 64년부터 배치가 시작되어 A형은 280여대가 생산되었습니다. 허큘리스가 시작한 463L 팔레트 화물시스템을 자리잡게한 수송기이며 베트남전쟁에서도 활용되어 주로 본토와 베트남 후방간 수송임무를 맡게되었습니다. 73년 첫 포로 송환때 투입된 기종으로도 유명하며 그리하여 별명이 하노이 택시이기도 합니다. 이후에 79년부터 82년까지 대부분의 A형이 B형으로 개조되는데 동체를 7m 연장하고 공중급유 장치를 설치해 동체 앞부분 위에 저렇게 볼록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C형이 있었는데 외관상 B형하고는 차이가 없지만 조종사 콕핏을 아날로그에서 상당수 디지털화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원래 컨셉이 전략수송기이지만 수송기 치고는 호리호리한 몸매(동체)에 장갑차이상의 장비 탑재는 불가능해 인원수송과 화물수송같은 전술수송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점을 보완하고자 였는지 얼마안가 C-5 갤럭시를 개발하게 됩니다. 베트남외에 걸프전에도 투입되고 이후에 2006년 미공군에서 전량퇴역하게 됩니다.
C-17 globemaster III
현 보잉인 더글라스사에서 C-130과 C-141 대체를 위해 개발에 착수하여 95년도에 미군에 첫배치된 수송기 입니다.
대형 화물수송을 담당하는 C-5를 어느정도 보조하기도 하고 강력한 엔진과 뛰어난 항속능력으로 전 세계 모든지역에 단시간내에 병력을 수송할수있는 능력도 갖췄습니다. 탑재중량도 70톤에 육박해 100명에 가까운 병력과 왠만한 전차한대도 수송이 가능합니다. 역추진능력이 있어 단거리 이착륙도 가능하고 C-130과 마찬가지로 비포장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90년말부터 본격 배치가 시작된이래 120대를 도입할려던 미군은 가격상승을 요인으로 삭감할려다 이라크전쟁등을 지나고는
다시 120대를 도입하기로 결정, 거기다 이후에 추가도입을 희망해서 원래 200대 가까운 댓수를 운용할려했으나 최근 2~3년전에 삭감및 생산종료가 추정되어 현재 많게는 150대정도의 C-17이 운용중일것으로 보입니다. 가끔 우리나라 각종 에어쇼와 오산 군산에 정기수송 오는 기종이기도 하지요.
C-5 Galaxy
마지막으로 딱히 설명할 필요없는 크기를 자랑하는 C-5 갤럭시 입니다.대규모 수송을위해 초대형수송기개발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기종입니다.당시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경쟁했는데 이후 록히드마틴이 선택이 되었습니다. 70년부터 배치와 동시에 베트남전쟁에 투입이 되어 본토와 베트남간 전차등 장비수송에 놀라운 성과를 가져다주기 시작합니다. 헬기나 전투기도 간단한 분해만으로 많게는 2,3대정도 수송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크지인지라 메인 랜딩기어 바퀴가 6개가 달려있습니다.
중동 4차전쟁때 이스라엘에 장비수송을 한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당시 지원이 필요했던 이스라엘에 미군은 장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C-5를 이용해 수송하기 시작합니다. 전략미사일인 호크미사일을 비롯해 전투기등 별다른 분해없이 장비 수송을 해서 이스라엘 전력에 많은 보탬이 됐습니다. 이후 걸프전과 이라크전쟁에서도 전략 장비수송을 담당하며 활약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끔 우리나라에도 수송을 오기도 합니다. 현재 70년,80년대 생산된 A/B형은 퇴역했거나 C-5M으로 불리는 M형으로 개량된 상태이고 이 M형은 2040년까지 운용계획중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소수 운용중인 C-27J와 미해군에서 항모 함상수송용으로 E-2를 바탕으로 만든 C-2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수송기에 대한 글이였습니다.
이런거 오랜만에 써보기도하고 원체 저의 얇은 상식에 더 자세히 못쓴점 양해바랍니당ㅎ
잘못된거 있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쟤네들이 없으면, 긴급 보급이 안되니까요.
글마3는 수퍼맨에서도 활약하고, 다른 영화에서 주인공이나
그 그룹들이 마지막 타격을 위해 준비할 때, 수송헬기를
포함해서 저런 수송기들이 기를 쓰고 물건을 가져와서
작전을 준비시키게 하기 전까지의 조마조마함을 담당하는
없어선 안되는 항공기들 이더라구요.
워낙에 크고 무거워서 랜딩기어의 타이어를 이착륙 10번하면 반드시 전면 교체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는 말도 있죠
한번 착륙하는데 타이어가 5mm인가 갈린다고...
좋은글 감사합니당
앞으로도 좋은글 기대 하겠습니당
오래전 C완투쓰리 참... 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투쓰리랑 130은 군복무할때(공군) 자주 봤었는데...
여튼 잘 보고 갑니다~~~
첫 번째 비행기 마크는 미육군 항공대 마크지요???
C130 계열 아직도 한국군 주력인 듯 성남공항에서 매일 이착륙 훈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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