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에 신호를 보고 엑셀에서 발을 때면 제동이 걸리는데, 이때 중립에 기어를 놓으면 제동이 덜 걸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보배에서 간간이 글을 읽다보면, 기어 중립 놓는것이 안좋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유를 설명 부탁 드립니다.
전에 네이버 기사에서도 제동거리가 길면 중립에 놓고 가는것이 연비에 유리하다고 본 것 같거든요.
주행 중 중립에 기어를 두는것이 왜 안좋은지 원리와 함께 설명좀...
엔진브레이크가 안걸리기 때문에 동일한 힘으로 밟았을때 중립상태가 더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2. 중립시 코너링이 불안정한 이유
자동차는 선회시 원심력이 발생합니다. 강한 원심력이 발생하면 선회반경이 늘어나고 심지어 차량이 전복되기도 합니다. 원심력은 속도에 비례하여 발생하므로 속도를 줄이고 선회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어가 들어가 있으면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선회 속도를 늦춰줍니다. 중립 상태에서는 선회 속도가 그대로 유지되므로 강한 원심력이 발생합니다. 즉 중립을 넣고 코너를 돈다는 것은 차량 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정도로 액셀을 얕게 밟고 있는 상태로 그냥 회전하는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속도와 별개로, 선회시 브레이크를 약간만 잡아주면 차의 하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앞쪽 바퀴의 접지력이 늘어나 선회 반경이 줄어드는데, 이것을 트레일 브레이킹이라고 합니다. 엔진브레이크 역시 선회시 트레일브레이킹의 역할을 합니다.
3. 주행중 중립이 연비운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
중립 상태로 주행시에는 엔진이 아이들링 상태로 되어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는데 일정량의 연료를 소모합니다. 그러나 기어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는 액셀만 놓으면 외부의 힘에 의해 엔진이 강제로 돌아가고 있으므로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는데 연료를 소모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오래된 캬브 방식 차량들은 이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립으로 바꾸는 것이 연료 소모가 덜했으나 최근(80년대 이후 모든 차량...)차량들은 ECU에서 강제로 연료를 차단시키기 때문에 연료가 전혀 소모되지 않습니다.
4. 주행중 중립이 위험한 이유
1,2에서 설명한 이유와 연관이 있습니다. 주행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시 회피동작을 하여야 하는데,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중립 상태이면 제동거리가 늘어납니다.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었을 때 중립 상태에서 액셀만 놓고 조작을 하면 선회가 불안정하여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위험을 인지한 순간 기어를 넣고 조작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습니다.
일부 차량들은 주행중 중립을 넣으면 시동이 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행중 시동이 꺼지면 브레이크와 파워스티어링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게 됩니다.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서 시동이 꺼지더라도 기어가 들어가 있으면 엔진이 바로 정지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차량이 완전히 정지하기 전까지는 브레이크와 파워스티어링은 여전히 작동하게 됩니다.
결론 주행중 중립 백해무익합니다.
오토 차량 신호대기시 중립을 넣는 것은 약간(1~2%)의 연비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호대기중에서도 사고 회피를 위해 급히 차를 움직여야 할 경우가 있을수 있으므로 그냥 기어를 넣은 상태로 대기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고속도로에서 100 유지하고 D상태에서 악셀 발 때면 속도가 빨리 줄어듭니다. 이게 엔진 브레이크입니다.
같은 조건에서 기어 N으로 빼고 달리는데 확실히 속도가 천천히 줄어듭니다. 오히려 내리막길에선 관성으로 속도가 상승합니다.
이때 엔진은 시동을 끄지않게하는 600RPM정도에서 공회전만하고
관성으로 차가 달리기 때문에 기름 소모가 확실히 덜 먹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ㅕㄴ 타이어의 접지력이 좋아져서
핸들이 조금만 조작해도 반응이 좋아지거든요.
핸들이 열라 민감해 지는 거죠.
거기에 적응 못하고 핸들 꺽다가 차가 뒤집어지거나 사고나는 경우도 있구요
(실제로 본적 있어요)
그리고 오토미션의 경우 펌프회전이 되어야 냉각이 되는데
중립으로 가면 펌프회전수는 낮아지고 미션 회전수를 올라가서
온도가 상승할수 있거든요. 그러다가 미션에 트러블이 생기죠.
왜 견인할때 오토미션들은 구동축을 들고 견인하라는게 그래서 그래요.
그렇게 오일이 온도 올라가고 그래서 부피가 증가하고 그래서 댐퍼클러치를 밀어버리고
그러면 원웨이 클러치가 과하게 돌다가 원웨이 클러치 베어링이 나가면서
미션이 죽는 거죠.
딴건 그만두고 안전을 위해서 할만한 짓은 아니에요.
저도 예전 기어 중립상태로 4킬로 정도 그냥 흘러 갈수 있는 내리막길에서
기어 빼고 다닌적 많거든요.
그러다가 어느날 보니 1톤 탑차하나가 길 옆에 누워 있더군요.
스키드마크보니 롤링(정확히는 요잉입니다만)때문에 넘어진거더라구요.
그 뒤로는 그 길에서 중립으로 주행하지 않았죠.
핸들이 60% 정도 민감해지는것 같더라구요.
뭐 우리가 느끼지는 못해도 차는 항상 바퀴가 미끄러지며 일종의 드리프트 비슷한 상태로
운행이 되요. (이걸 증명하는 게 있죠. 타이어가 닳아서 줄어들자나요)
그런데 중립으로 놓으면 드리프트 해야 할 곳에서 바퀴가 안 미끄러지면서 차가 넘어지는 거죠.
나름 간략하게 설명한건데 졸라 기네요.
1. 중립시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이유
엔진브레이크가 안걸리기 때문에 동일한 힘으로 밟았을때 중립상태가 더 제동거리가 길어집니다.
2. 중립시 코너링이 불안정한 이유
자동차는 선회시 원심력이 발생합니다. 강한 원심력이 발생하면 선회반경이 늘어나고 심지어 차량이 전복되기도 합니다. 원심력은 속도에 비례하여 발생하므로 속도를 줄이고 선회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어가 들어가 있으면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선회 속도를 늦춰줍니다. 중립 상태에서는 선회 속도가 그대로 유지되므로 강한 원심력이 발생합니다. 즉 중립을 넣고 코너를 돈다는 것은 차량 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정도로 액셀을 얕게 밟고 있는 상태로 그냥 회전하는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속도와 별개로, 선회시 브레이크를 약간만 잡아주면 차의 하중이 앞으로 쏠리면서 앞쪽 바퀴의 접지력이 늘어나 선회 반경이 줄어드는데, 이것을 트레일 브레이킹이라고 합니다. 엔진브레이크 역시 선회시 트레일브레이킹의 역할을 합니다.
3. 주행중 중립이 연비운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
중립 상태로 주행시에는 엔진이 아이들링 상태로 되어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는데 일정량의 연료를 소모합니다. 그러나 기어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는 액셀만 놓으면 외부의 힘에 의해 엔진이 강제로 돌아가고 있으므로 엔진 회전수를 유지하는데 연료를 소모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주 오래된 캬브 방식 차량들은 이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중립으로 바꾸는 것이 연료 소모가 덜했으나 최근(80년대 이후 모든 차량...)차량들은 ECU에서 강제로 연료를 차단시키기 때문에 연료가 전혀 소모되지 않습니다.
4. 주행중 중립이 위험한 이유
1,2에서 설명한 이유와 연관이 있습니다. 주행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시 회피동작을 하여야 하는데,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중립 상태이면 제동거리가 늘어납니다.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핸들을 꺾었을 때 중립 상태에서 액셀만 놓고 조작을 하면 선회가 불안정하여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위험을 인지한 순간 기어를 넣고 조작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습니다.
결론 주행중 중립 백해무익합니다.
오토 차량 신호대기시 중립을 넣는 것은 약간(1~2%)의 연비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호대기중에서도 사고 회피를 위해 급히 차를 움직여야 할 경우가 있을수 있으므로 그냥 기어를 넣은 상태로 대기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기어 N으로 빼고 달리는데 확실히 속도가 천천히 줄어듭니다. 오히려 내리막길에선 관성으로 속도가 상승합니다.
이때 엔진은 시동을 끄지않게하는 600RPM정도에서 공회전만하고
관성으로 차가 달리기 때문에 기름 소모가 확실히 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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