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 어제 유난히 휴이 헬기가 반복적으로 많이 지나가길래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ㅋ
다들 아시겠지만 이 UH-1이 몇몇 다른 무기류들과 함께 베트남 전쟁하면 떠오르는 헬기죠ㅎ
가끔 저도 집에 있다가 멀리서부터 2로터 특유의(?) 두두두두 소리가 들리면 휴이다 생각하고 잠시 창가에가서 위를 올려다보며
지나가는걸 보곤 하는데요ㅎ 그만큼 타 기종들보다도 더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미국 벨 사에서 휴이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후에 많은 국가들에 팔리고 또 여러부분 파생되서 민수용으로도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
마침 시기적으로도 베트남 전쟁에서 수송과 공격지원등 대대적으로 요긴하게 사용이 됬죠. 물론 격추되는일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하니 베트남 전쟁을 바탕으로한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못해도 한번씩은 나오는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시기에 이 헬기와 인연이 시작되는데요,
6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길게는 90년대까지 군에 UH-1헬기의 도입이 이루어집니다.
육군 같은경우 아마 68년도쯤 거의 군사원조 방식으로 H형을 첫 도입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년대부터 본격적인 도입을 했습니다.
이후에 아마 90년대쯤 가서는 주한미군이 신형 UH-60으로 바꾸면서 기존에 쓰던 UH-1을 우리나라에 중고로 넘겨줘서
추가로 수량을 확보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육군 뿐만 아니라 공군과 해군에서도 같은기종인 UH-1헬기를 도입을 했었죠ㅋ
70년대에 본격적으로 들여오기 시작할때
육군과 같은시기?에 들여와서
해군에는 10여기 후반대 정도가 배치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원래 기종 목적답게 수송용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해병대 병력 상륙수송용으로 쓰이기도하고..
도색은 해군스럽게 잘 했는데 원래는 육상용 이다 보니
제가 알기로는 염분방지?.. 방염처리가 안되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ㅋ
뭐 어자피 곧? 퇴역할거라..
휴이보다는 새삥으로 운용중인 블랙호크는 그런 처리가 되있다는 분도 있고 안됬다는 분도 있으셔서
그건 저도 정확히 모르겟다능,,
아 그리고 동체에 보면 비닐..보다 그냥 튜브같은게 있는데
그건 만약에 해상에 어.. 그냥 철썩?..(ㅋㅋ) 앉아버리면 임시적으로 부양해주는 기능을 하는거 같습니다.
공군에서는 육군과 해군 만큼의 병력을 수송할일이 없기때문에
주로 수색과 구난 그리고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공군쪽은 전투기말고는 잘 몰라서 좀 찾아봤습니다.. 헿
공군은 육군과 비슷하게 60년대 후반에 H형을 소량 도입을 했었고
70년대 후반에는 B형을 18대정도 도입해서 여러임무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N형을 4대정도 도입해서 대통령 전용기 및 VIP수송용으로 운용을 하게되고..
82년도에는 N형의 후속으로 같은 벨 사의 412sp를 4대를 도입을 했습니다. 위 주기되어있는 2대가 412sp가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N형의 후예로 전용기로 사용되다 이후에는 수색 구조용으로 임무변경이 되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도 그렇게 운용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ㅎ^^
현재 공군같은경우는 이미 UH-1헬기를 퇴역시킨지 좀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68년~90년대까지 우리나라에는 150여대의 UH-1헬기가 도입이 되었습니다.
이중 20여대 정도가 노후화로 이미 퇴역한 상태이고 10여대 정도는 추락을 하여
지금은 120여대 정도가 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120여대중 절반이 30년.. 아니 40년이상 나이를 먹었습니다.
이렇게 아직 해군과 육군에서는 UH-60블랙호크가 운용이 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많이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알기로는 예전에는 지금으로부터 후년인 17년도 까지 완전퇴역을 하기로 했는데
아마.. 이를 대체도입,배치할려는 수리온과의? 일정을 맞추다보니 현재는 2020년까지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노후화가 진행이 되다보니 2000년대 가까이 들어서 추락사고가 이어졌는데요..
대부분 조종사의 과실보다는 노후화에 따른 고장 원인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뭐든지 오래되면 고장나기 마련이죠..
구식이 되다보니 부품수급도 거시기하고 기체마다 상태도 각기다르겠죠..
그래서 노후화 정도를 체크해 어느정도의 임무까지 가능한지 A,B,C로 등급을 나눈다고 하는데요..
A는 제일 좋은 등급으로 전천후 주야간 임무가 가능한 헬기들 입니다.
다행인건지 이 A등급의 휴이들이 보유댓수중 다수를 차지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B등급은 야간비행은 안되고 그냥 주간에 일반적으로만 운용이 가능한정도의 상태를 갖춘 정도라고 합니다.
C는 훈련이나 교육 목적으로 운용을 한다고 하네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휴이 지나가면 좋아하고 아 좀만 더 움직이는거 오래볼수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요즘생각은 이제는 좀 쉬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너무 오래운용하는것도 좀 그렇고..ㅋㅋ
시대에 맞게 군 장비들도 로테이션이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바램입니다. (너무 잘돌리면 비리나 터질려나)
그리고 갠적으로 수리온은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ㅋㅋ (미국제 헬기에 익숙해서 그런지 군 헬기같이 안생긴듯한)
미국에 원조를 받고 거의 미국산 무기를 쓰는 우리나라가
티오십도 그렇고 수리온을 통해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군 장비를 제작할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는듯 합니다.
(너무매우 긍정적으로 얘기한건가...)
위에도 얘기했지만 휴이보고 생각나서 이렇게 짧게 서술해보았습니다ㅎ
'밀덕' 에서 자연스레 멀어진지 좀 된지라
그때 알고있었던것들에 대해 생각나는게 얼마 없어서 아는만큼만 지껄였습니다ㅎ
고로 틀린 내용등이 몇개 있을수도 있으니 양해를..ㅎ
보완해주신다면 더욱감사!
명품은 역시 오래도록 사용되는 물건에 붙혀지는 칭호인듯 합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베트남전에서 맹활약, 또한 많은 희생을 시킨 기종으로 헬기전술의 시작의 알린기종으로 알고있습니다.
역시 군용헬기의 시작은 uh-1 이라고 생각합니다.베트남전때 헬기도어에서 간접적으로 기관총이나 소총지원하던게 도어건으로 발전하고 로켓이나 토우등을 달고다니다가 발전한게 전차뚜껑따는 공격헬기죠 ㄷㄷ 거의 헬기의 왕이지만 역시 세월은...
아파치가 조용하긴 하더라고요 거의 와야 알죠 하루에도 헬기 수십대는 지나가요,
베트남전때 헬기교리를 배운 미군은 지금도 쓰는게 전장에서 완전랜딩을 하지 않고 패스트 로프등을 이용하고 지상이든 공중이든 30초 이상 머물지 않죠 피격당할까봐요
모양은 별루지만, 한국에서 UH-1 후속기종으로 수리온 선택은 괜찮은거죠.
음...
우리나라는 임무별로 헬기를 구분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은근히 우리나라가 러시아식 교리도 잘 어울리는 편 입니다.
러시아의 하인드 같은 헬기를 베이스로 쓰면 인원수송과 공격까지 커버 가능한....
목적별 기종 도입에 금전적인 부담을 가진 한국군에게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하인드의 무장창에 구조포드 장착하면 병력공간에 의사, 간호사 동시수송도 가능하지요.
한 파일런에 환자 1 명씩 4명 외부 동시수송에 내부에도 환자침대 2대는 들어갈거고...
수리온을 보면 저 휑한 옆구리가 그냥 비어있진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거든요.
Mi-8이나 Mi-172 같이 쓰이지 않을까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