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제일 덕목이라 가르친 분이 이 세상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날만이라도 여야가 정쟁을 손에 놓거나 입에 다물면 손이 아프고 입에 가시가 돋는 것이냐?
15일 고타마 싯다르타가 세상에 온 날로 자비를 주요 덕목으로 남겼다. 이 날에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을 하였다 야권이 만든 공수처가 수사하는 것을 믿지 못하겠다고 특검 요구는 이율배반적이다.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에도 여야는 ‘채 상병 특별검사법’을 두고 날 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특검법 수용을 압박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대통령 끌어내리기라며 반발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지난해 7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의 개괄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해병대수사단에서 미리 받았다는 내용의 한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VIP 격노설’의 전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브리핑 보도자료가 대통령실에 먼저 보고됐고 해당 자료에는 사단장의 과실 판단이 담겨있었다"며 "이를 확인한 ‘VIP’의 격노로 수사 브리핑과 사건 이첩이 중단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자신의 격노로 대통령실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게 해놓고 이를 들킬까 두려워 특검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며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자신이 수사 외압의 범인임을 국민께 자백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은 "사법리스크로 정치적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한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든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교통정리, 국회의장 교통정리, 당 대표 연임과 함께 해병대원 특검법이 향하고 있는 곳은 바로 ‘이재명 대표 방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순직 해병대원 사건은 이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수처야말로 문재인 정부가 단군 이래 최대의 업적으로 자부하는 기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미 윤 대통령은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거나 의혹이 제기된다면 먼저 특검을 주장하겠다’는 입장까지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데도 다시 이 사건을 빼앗아 특검에 넘기겠다는 것은 이 모든 것이 정치적 속셈에 불과하다는 것을 민주당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채 상병 특별검사법’ 이 정쟁이라는 거야? ㅎㅎㅎ
범죄가 아니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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